이 책 꼭 최고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데, 비슷한 혹은 같은 도서 제목들이 많아서 검색으로 불러오기 힘들었네요!
읽고 처음으로 아버지께도 선물로 새로 구입해서 드렸던 책이예요! 아버지께서도 이런 책선물이 처음이셔서.. 음, 그래 고맙다, 하시고선 저 모를때에 정말 완독하셨는지, 며칠 후에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 책 아주 잘 읽었다며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가족끼리 이런 선물하고 말하고 하는게 좀 쑥쓰러운 분위기라.. 서로 많이 말 안했지만 책 덕에ㅠ 서로 생각이나 마음을 공유할수 있게됐다고 해야하나? 했습니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집이지만 (특히나 가장인 아버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아버지께서 병 선고를 받게되며 그 순간부터 또 다시 전환이이뤄지는, 가족들에게로의 이야기입니다. 먹먹하면서 한편으론 또 담담한 문체. 현실을 소설로 풀어놓은, 아니 사실 장르만 소설이고 그냥 현실 그 자체ㅜ인 내용이라 내가 책을 읽는지, 자세한 시사나 칼럼, 혹은 독자 원고(투고)를 읽는건지..ㅜ 새로사서 선물드릴정도로 마음이 꽉찼던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