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행복
달라이 라마.하워드 C. 커틀러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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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진정 행복을 찾아가는 길...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은 가끔은 험난하다고 생각된다.

살아가는 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힘들다고 생각될때가 많다.

어떤때는 사는 일이 힘들어서 행복과 거리가 먼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욕심에서 기인되는 것을 안다.

행복은 내가 찾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아는 말이기도 하고 불만은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부나 명예,건강등 조건이 완벽하게 채워진 사람이라면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이 분명하다.그럼에도 그들마저도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행복이란 그 얼마나 머나멀고 어려운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더 이사의  돈은 필요 없다.더 이상의 성공도, 명예도 필요 없다.완벽한 몸도 필요 없고 완벽한 배우자도 필요 없다.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는 마음이 있다. 완벽한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는 그것 하나로 족하다.H.C"p42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한다.그러하기에 행복이란 무엇이기에 지금 내곁에 없나를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어쩜 욕심일지도 모르겠다.어떠한 것에 대한 가치를 너무 높이 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일이다.내가 바른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도 되기도 한다.

지금 나는 행복한 지고 모를일이다.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 달라이 라마에게서 들어보는 것은 어쩜 단순한 진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짧고 요약된 글속에서 자꾸 반복해서 읽게 되기도 한다.

단순하고 짧지만 그 의미를 되새겨주는 것으로 나를 돌아보게도 되고 생각에 잠기게도 된다.특히 고통을 견디고 건너는 길이 마음에 닿기도 했다.걱정하고 해결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하면서도 한때 그 속에 놓여진 나를 생각해 보기도 해보고 지나고 나니 어떠한지도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이 바로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마음,지금 이 순간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도 해주기도 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람과의 마음의 교류뿐 아니라 진정으로 진심으로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무엇보다 진심의 연민에 대한 것을 알게 되면서 여러모로 반성도 되기도 하고 가슴도 저미기도 했다.

나의 행복만이 아니다.다른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중에서도 최고인것이다.


"티베트어로 자비를 '체왕'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그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행운을 비는 마음을 의미합니다."p85


​따뜻한 그림과 더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시련을 극복하면서 우리는 점점 행복으로 다가가고 그 과정에서도 분명 행복을 느끼며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렇게 살아갈 것을 바라게 된다...


"나의 행복의 비밀,나의 즐거운 미래는 바로 내 손데 달려 있습니다.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p222


<달라이 라마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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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다크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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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동안, 그 밤에 그들은 잠들지 않는다...

밤11시 부터 다음날 7시 까지의 이야기다.

마리와 에리 자매의 이야기가 있다.언제나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서 살던 언니 에리의 그늘에서 주눅들어 살아간 마리는 19살이 되어도 여전히 언니 에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듯하다.

왜 집에는 가지 않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때우면서 밤을 지새우는 지...

그녀의 외로움이 그대로 묻어난다.괜히 시니컬해 보이지만 그녀는 따뜻한 사람이다.낯선여자 가오루가 다가와서 도와달라는 말에 러브호델인 '알파빌'로 가서 구타당한 창부인 어린 중국여성의 통역을 해주는등 도와주는 것을 보면은...

애리는 왜 그런 외모를 지니고 다른이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잠만 자는 것일까?

다카하시는 정말 그 러브호텔에 같이 갔던 것이 에리가 아니었나?

여러 궁금증을 가지게 하면서도 그들처럼 담담해진다.

처음 사라카와라는 남자를 처단할 것 같았는데 도시의 익명성은 또 우리가 개입할 수없는 그를 놓아준다.

그리고 그는 왜 그런 짓을 하는 것일까?

왜 집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혼자서 사무실을 지키고 있으면 그토록 죄책감마저 없이 힘없는 여자에게나 몹쓸 짓을 하는 것인지...

도시의 밤은 화려한 네온과 밤을 새는 많은 사람들로 환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밤은 도시의 밤일지라도 여전히 어둡다...

집에 가지 않고 지겹다고 생각하면서도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밤을 새우려 하지않는가...

그런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안다.

무언가 익숙해지면 그것을 아예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고 보니 모두다 외롭고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다.

다만 아루렇지도 않은것처럼 살아가지만 말이다...

다카하시가 말했듯이 힘들고 몹시도 외롭던 어린시절로 여전히 일곱살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어쩌면 나도 어느 한순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외로움도 익숙해져서 외롭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도 모른체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방황하는 것은 아닌지...

에리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리가 느끼는 그 열등감으로 스스로를 외롭게 해버리고

가오루도 운동을 하면서 살았던 시절을 지나 러브호텔의 지배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상처입고 외로운 사람으로 가득하다...

밤을 지새우는 많은 사람들...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무심히 지나치는 모든 이들에게는 사정이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여자를 배달하고 그녀를 구타한 사타가와를 찾으려하는 이가 사타가와를 지나친것 처럼 ...

중국으로 가는 마리에게 긴 편지를 보내겠다고 말하고 돌아오면 데이트를 하지는 다카하시와 마리가 긴밤을 지나 이제는 편히  누워 잠들 수 있는 그날들을 기대하면서...

25주년을 맞이하였다는 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을 오랫만에 읽으면서 그는 아직도 청춘의 한가운데 있는 듯이 느껴진다..

여전히 음악을 듣고 있는 듯이 많은 음악이 나온다.

소설제목과도 비슷한 재즈곡도 나오고 바흐의 음악도 흐른다.

그저 그들을 따라서 바라만 보고 지켜만 본다...

내가 예상했던 이야기가 아니였다.아무런 간섭이 허용되지않는다.그저 지나치는 사람들을 익명성으로 그저 보기만 하는 관음증을 가진 사람처럼 관찰만 해야 한다.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핟을 안다.호텔이름이 "알파빌"이라는 것도 아주 잘 맞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작가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나이는 들어도 생각은 늙지 말아야 한다는...

늙지 않은 작가의 글은 긴밤을 짧게 만들 만큼의 여운을 주고 있었다...



소설 <애프터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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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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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다.

 

처음엔 이상한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다.참 별나다.그렇게 말이다.그런데도 독특한 캐릭터라서 주인공이기에도 딱맞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솔직히 오베를 할아버지라고 불러야하나하는 생각에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다.지금은 100세시대이니까...
동네회장에서 밀려났지만 온갖 일들에 관심이 있고 잘못된 일에는 불만이 가득하다.젊은이나 이웃들과도 소통이 안되고 있다.심지어 친구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
그러나 무척이나 규칙적이다.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심통맞은 영감이고 고집불통으로 같이 있으면 숨막힐 것 같은 아저씨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규칙을 잘 수행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나는 심지어 나와의 약속,다짐도 잘 지키면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연초에 세운 계획이나 다짐이 무언지도 지금은 가물거린다..ㅎㅎ얼마전 다짐한 것도 벌써 어기고 말았으니 말이다.뭐 해야지 하면서 귀찮을땐 누가 뭐라고하지도 않는데 혼자서 이런저런 핑게를 대고 미루기도 하는 나를 안다.
정말 오베아저씨는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가만보니 잘못된게 하나도 없다.
그저 융통성이 부족할 뿐이고 대인관계가 취약해서 그런것일 뿐이다.
우리사회에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그런 사람이 없기때문에 별나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답답하게 느끼는 것은 일탈을 꿈꾸기 때문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들을 당연하게 지켜야 할 원칙들을 지키는 것은 일탈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오베아저씨는 자신의 까칠함이 부각되었을뿐 원칙주의자이라서 오히려 좋은 사람이다.
나는 오베아저씨의 성격이 왜 그리 외골수같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성장과정에서는 무척이나 아팠다.
외로움이 많이도 컸을 것이다.그리고 좋은 아버지가 계셨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너무 이른 나이에 혼자였다...그리고 오랫동안 혼자였다가 부인을 만난것은 마치 기척같은 일인듯했다...
오베아저씨도 사랑을 했구나...그런 아저씨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월급이 많이 들어왔다고 회사에 돌려주러가는 사람이니 말이다..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기에..나라면 지금의 우리라면 고작이라는 단어로 그걸 과연 돌려줄까?참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였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사람,아내의 죽음은 정말로 크나큰 충격이였을 것이다.그렇기에 아저씨는 스스로 생을 포기하려고 했을 것이다.
아무도 몰라도 되는 인생의 한 부분처럼 느껴져서 아저씨가 차려입은 양복까지도 참 서글프게 느껴졌다.
참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았다.고독사라는 우리는 잘 알고 있다.아마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고 관심밖의 삶속으로 들어가고 이제는 죽음마저도 그렇게 스스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잊혀지는 것이 아닐까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나랑은 다르다고 맞지않는다고 생각하고 괜히 편견에 휩싸여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것 자체가 잘못된 것임에도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서 서글펐다.그런 그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것이다...
완전히 예상하지 못하던 그의 인생,그것도 이웃에 이사온 사람들의 의해서 시작된것이다.
이방인이라고 치부하는 이란여성에 의해서 ,어쩜 우리도 주위에 한번씩 보는 외국인들이 우리 삶에서 끼여들면 어떨까?
그들은 오히려 편견이 없었다.그래서 생각했다.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지 그들은 우리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그들을 편견을 가지도록 하는것은 아닌지를 질문하게 되었다.
소통이 서서히 시작되고 그렇게 어울어지는 삶으로 되어간다.
예전에 봤던 클린트이스트우트의 영화"그랜토리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맡았던 고집불통에다가 백호주의 아저씨가 중국의 소수민족 소년과의 소통을 통해서 보여준 아주 아름다운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다.오베아저씨는 그정도는 아니였으니까 아주 귀여웠다.그런데 말은 안했지만 무척이나 우울하고 더없이 외로웠다는 것은 느꼈다.
우리도 나이을 먹고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다보면 오베아버씨처럼 비쳐질지도 모른다.
그런 삶에도 희망은 존재한다.
참 유쾌하고 따뜻한 소설이다.
사랑스러웠다^^

 

소설<오베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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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 손을 잡아 라임 향기 도서관 11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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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들에게 오히려 배운다...

 

예쁜 이야기입니다!

 어린 친구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해야 겠지요.

 어른이란 이름붙어 있음에도 있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어른인데도 친구의 의미는 큽니다.

가끔 이런식으로 친구들사이는 오해도 생기고 친구라 할지라고 어느정도 자신을 다 보여주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요...

 참 아름답고도 소중한 단어인것 같기도 해요.

 "친구"와 "우정"이라는 말...

나이가 들어가니 그 친구라는 사람과의 우정이 더 단단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친하게 지내는 것만을 우정이라고 치부하고 지나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책의 이야기는 오학년 홍마리부터 시작해요.

어느날 등교하는데 넘어지고 그걸 새로운 아이 재형이 보게 되어요.

재형에게 잘 넘어지는 칠칠 맍은 아이라는 선입견이 생기게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나름 마리는 학급에서 인기가 있는 친구인데 말이죠.

재형이 바로 옆반에 전학온 아이였어요.그런데 첫인상이 그렇게 되니 조금 안타까웠죠.이 재형이라는 친구는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지요..

 이쯤에서 마리도 그애랑 좋은 관계가 아니고 자꾸 어긋나기도 하고 하는데도 이상하게 싫지가 않는답닏다.마치 어른들 세계나 다름없는 로맨틱한 상황이지요..그런 마리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이 존재해요..그런 재형도 소문도 안좋고 서로는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어른이나 어린친구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마음이 담겨있는 지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해서 참 좋았답니다!!!

 특히나 마리의 상황은 이제 생소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생존에 계시느냐의 문제로 편부,편모 쓸하에 있기되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이혼이라는 것을 하기에 어린이들,초등학교나 학생들 사이에도 낯선 풍경이 아닐텐데 그 속에서도 분명 존재하는 많은 편견이 분명이 존재하고 있지요.그래서 이런 아픔을 겪는 마리같은 친구가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사춘기를 맞이하고 잘 지나기를 바라게 되어요.

 재형과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은근 부럽기도 했어요.같은 친구인데도 마치 오빠처럼 든든하기도 하고 소문이 헛소문인데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을 믿어줬으면 한다는 말이 마리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같아요.

 이도서가 어린친구들,특히 사춘기가 막 시작하거나 이제 사춘기을 맞이하는 친구들이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왕따나 여러 나쁜 소식으로 마음이 아플때가 많았는데 분명 좋은 친구가 존재하고 그들과 소틍하는 삶이 주는 기쁨을 잘 담아냈어요.그리고 아픔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잘 받아주고 나랑은 다르다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세상과 잘 섞이게 같이 나아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어린친구들이 잘 받아들이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어른이라고 할지라도 사춘기랑 다를것이 없어요.어떤때는 더 편견을 가지고 있을때도 있고 친구의 소중함을 자꾸 잊어버린체로 살아가고 있어서 다시금 생각을 가다듬게 해주네요...


​<괜찮아,내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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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 입문 - 오늘을 살아가는 무기, 용기의 심리학, 개정 증보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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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묻어나는 무심함이 지닌 용기...

​언젠가부터 나는 쉽게 상처를 받는 듯하다.

그래도 아닌척 하고 지내지만 아무일도 아닌데도 어쩐지 마음이 아플때가 많고 서운할때가 종종 있다.

예전에도 그러했는지 치유가 빨리빨리 되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게 나만의 문제가 아닌가 보다는 생각을 해본다.

작년부터 한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었다.

지금이야 아주 유명해졌고 아예 심리학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사람이지만 처음에는 생소하고 낯선 이름이었다.

그리고 아주 유명한 이름이 된 "아들러"를 접하면서 세상에 위로받고 싶고 사람이 많은가 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항상 그러하지만 나의 문제는 크게 느껴지고 남들은 다들 잘 지내려니 생각했었나보다.그런데 작년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이 선풍이 불었다는 것에 참 많이 알게 해 주었다.

모두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을 몇권을 읽었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직접 아들러의 책이다.

다른 저자의 소개와 견해가 들었다기 보다는 아들러의 일생을 비롯하여 아들러의 정신과 기본 사상을 알게 해주고 개인심리학이라는 분야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심리학분야에서 무지해서 잘 몰라서 몇권의 책을 읽기는 해도 여전히 무지하지 않다고 할 수가 없어서 솔직히 자신이 없는 부분이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하는 책을 읽기는 했는데 전부 이해한 것도 아니라고 할 수있다.

그런데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아들러 심리학 입문이라서 그런지 휠씬 쉽게 들어온 것도 사실이다.

아들러를 이해하기에 좀 더 가까웠다.

아들러라는 사람에 대충은 알기도 했지만 그의 진짜의 삶을 잘 몰랐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가 가진 그 인간애가 무엇보다 잘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대한 편견없이 보려하였고 누구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진정한 인간애을 가진 심리학자였다.그의 분석에는 사람을 생각하는 면이 느껴져서 읽는 이로하여금 그가 말하는 용기가 무엇인지 좀더 와닿는지도 모르겠다.그리고 사람들간의 서로가 소통하기를 바랬는 것도 잘 알것같다.

 사회속에서 인간이 상호작용을 하며서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필수적인 관계이기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어릴때는 학교를 다니면서 나중에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고 가깝게는 가족관계나 교우관계,남녀관계속에서 살아가기에 여러일이 생기기도 하고 지금 아들러의 심리학이 필요하기도 하다.

 특히 열등감과 우월감을 설명하면서 그것을 뛰어넘는 용기와 극복은 아들러가 어린친구들에게 주려는 메시지를 잘 보여주기도 하고 지금 나이만들어가는 나에게도 용기를 주고 극복을 도와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누구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용기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힘을 주자.

 나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아들러 심리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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