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 손을 잡아 라임 향기 도서관 11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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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들에게 오히려 배운다...

 

예쁜 이야기입니다!

 어린 친구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해야 겠지요.

 어른이란 이름붙어 있음에도 있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어른인데도 친구의 의미는 큽니다.

가끔 이런식으로 친구들사이는 오해도 생기고 친구라 할지라고 어느정도 자신을 다 보여주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요...

 참 아름답고도 소중한 단어인것 같기도 해요.

 "친구"와 "우정"이라는 말...

나이가 들어가니 그 친구라는 사람과의 우정이 더 단단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친하게 지내는 것만을 우정이라고 치부하고 지나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책의 이야기는 오학년 홍마리부터 시작해요.

어느날 등교하는데 넘어지고 그걸 새로운 아이 재형이 보게 되어요.

재형에게 잘 넘어지는 칠칠 맍은 아이라는 선입견이 생기게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나름 마리는 학급에서 인기가 있는 친구인데 말이죠.

재형이 바로 옆반에 전학온 아이였어요.그런데 첫인상이 그렇게 되니 조금 안타까웠죠.이 재형이라는 친구는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되지요..

 이쯤에서 마리도 그애랑 좋은 관계가 아니고 자꾸 어긋나기도 하고 하는데도 이상하게 싫지가 않는답닏다.마치 어른들 세계나 다름없는 로맨틱한 상황이지요..그런 마리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이 존재해요..그런 재형도 소문도 안좋고 서로는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어른이나 어린친구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마음이 담겨있는 지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해서 참 좋았답니다!!!

 특히나 마리의 상황은 이제 생소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생존에 계시느냐의 문제로 편부,편모 쓸하에 있기되니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이혼이라는 것을 하기에 어린이들,초등학교나 학생들 사이에도 낯선 풍경이 아닐텐데 그 속에서도 분명 존재하는 많은 편견이 분명이 존재하고 있지요.그래서 이런 아픔을 겪는 마리같은 친구가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사춘기를 맞이하고 잘 지나기를 바라게 되어요.

 재형과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은근 부럽기도 했어요.같은 친구인데도 마치 오빠처럼 든든하기도 하고 소문이 헛소문인데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을 믿어줬으면 한다는 말이 마리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같아요.

 이도서가 어린친구들,특히 사춘기가 막 시작하거나 이제 사춘기을 맞이하는 친구들이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왕따나 여러 나쁜 소식으로 마음이 아플때가 많았는데 분명 좋은 친구가 존재하고 그들과 소틍하는 삶이 주는 기쁨을 잘 담아냈어요.그리고 아픔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잘 받아주고 나랑은 다르다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세상과 잘 섞이게 같이 나아가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어린친구들이 잘 받아들이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어른이라고 할지라도 사춘기랑 다를것이 없어요.어떤때는 더 편견을 가지고 있을때도 있고 친구의 소중함을 자꾸 잊어버린체로 살아가고 있어서 다시금 생각을 가다듬게 해주네요...


​<괜찮아,내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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