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호하게 살기로 했다 - 일, 관계, 인생 앞에 당당해지는 심리 기술
옌스 바이드너 지음, 장혜경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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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기전 첫 걸음이랄까? 일,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처음부터 착하고 만만한 사람의 이미지로 비춰지고싶은가? 단호하지만 따뜻한 사람으로 비춰지고싶은가? 나는 책을 읽으면서 사회생활이 좀 더 무서워졌달까? 어디서든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에는 내 생각보다 야비하고 무자비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책에 내가 얼마나 단호한 사람인지를 판단해주는 매운고추테스트가 있다.

나의 매운맛 정도는? 7단계 아주 맵다 :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지금은 최상이다. 맵고 공격적이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항상 의욕이 넘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며 필요하면 의견을 굽힐줄도 알기에 절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직장과 일상에서의 태도 변화를 확실히 할 줄 아는 당신은 이대로 쭉 가면 된다.

나름 굉장히 순둥순둥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다. 사실 책을 보면서 요즘 사람들이 싫어하는 꼰대같은 행동을 하라는거아닌가? 싶었는데 왠지 나도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이정도 레벨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했다🤦‍♀️

책에는 강점과 약점에대해 이야기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나중에 나를 어필할때 잘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

긍정적인 공격성은 다른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강력란 도구다. p.5

당신도 투지와 용기, 상황파악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당신안에 숨은 긍정적 공격성을 끌어내기만 하면 된다. p.22

누구의 칭찬을 가장 믿을 수 있을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칭찬하라. 자신의 장점을 발굴하여 아낌없이 칭찬하라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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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 마더 -
이 소설은 브루클린에서 만난 5월맘 초짜 엄마들이 잠시 아기를 두고 외출했던 밤, 한 엄마의 아기가 납치되고, 그 후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엄마들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흥미로운 소설을 읽는것 같다가도 현실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였던것 같다.

"왜 사람들은 임신한 여자가 어떤 축복을 받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드는걸까요? 왜 우리가 입는 손해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거죠?"p.118

아기를 계획하고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국내의 한 연구에 의하면 계획임신률은 약 5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계획을 하고 임신을 해도 무서울 것 같은데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사실을 알게되면 무조건적인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피임을 잘하면 된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그 어떠한 방법이든 100%의 피임은 없다.

"그런데서 만나는 것부터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요? 마이더스 로스가 유괴된 날 밤에 그 애 엄마는 술집에 있었다고요"p.289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겨두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애 엄마는 모성애가 없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사람들은 엄마들에게 어디까지의 모성애를 바라는지 잘 모르겠다. 자기 아기를 너무 소중히 여겨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사람들은 맘충이라고 한다.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두고 놀러다니면 모성애가 없다고 한다. 모성애의 기준은 누가정하는것인가? 애기를 낳지 않아도 난리 낳아도 난리 키워도 난리 여러모로 난리법석인 세상이다.

그래. 딱 3분 만이었다. 임신테스트기를 화장지에 둘둘 말아 해늗백 속에 집어넣고 손을 닦은 다음 밖으로 나가는 그 3분만에 다 무너졌다. 3분만에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말하자면 엄마가 된것이다.p.354

펑! 모든게 두렵기만 한 세상이었다. 전자레인지도 조심, 맨홀 뚜껑도 조심, 옆집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먼지도 조심해야하는 세상. 모든 게 다 걱정해야 할 것 뿐이고 간과할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안 그러면 아기를 잃을지도 모르니까. 아기를 빼앗길지 모르니까. 나는 최선을 다해서 아들을 보호하려 했다.p.355

한 아기의 엄마가 되는 순간은 짧다. 임신테스트기에 2줄이 나오면 나는 엄마가 되는것이다. 내가? 내가 엄마가 된다고? 상상만으로도 무서웠다. 엄마들은 우리를 가지고 처음으로 무슨생각이 들었을까?

세상이 원하는 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시험관 아이를 만들려 노력해도 만들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원하지 않던 아이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고, 누구보다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스칼렛이지만 결국 아기는 세상밖을 나오자마자 죽었다. 책 전반적인 내용은 마이더스를 찾기위한 내용이였지만 나는 엄마들 한사람 한사람 사는 내용이 스릴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완벽한 엄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그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애기를 낳아서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 우리엄마들은 그 엄청난 일을 해냈다.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존경하는 마음과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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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빼고 삽시다 -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명진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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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힘 좀 빼고 삽시다-

스님들의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명진스님의 책을 읽으면서도 잡생각들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했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를 알고 있는 가? 1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데 그렇다면 진짜 나는 무엇일까? 모든 질문의 답은 '모르겠다'였다.

스님은 우리는 아는것이 없다는 것만 알고 나머지는 모두 모른다 라고 하셨다. 내가 안다 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고정관념이 생기고 편견이 생기는 것이다. 선한것과 악한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것들 또한 알지못하는 인간들이 나눠놓은것이니 좋은일 조차도 모르는 것이라는게 스님 말씀이였다.

50년이 넘는 지금까지 수행해오시고 계시는 명진스님 그 스님도 답을 찾지 못하셨다고 하셨다 우리는 끝까지 내가 누군지 모른채 살아갈것이다. 내가 누군지 깨달앗다고 느끼는 것 조차 업이 되는 것이다. 그럼 그 수준에 머물러있을 뿐이다. 마음을 비우고 싶을때마다 끊임없이 물어야한다 '나는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에게 힘 좀 빼고 삽시다.

복은 누군가에게 빌어서 받는 게 아니라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55

나는 확신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세계의 다툼과 전쟁은 자기가 옳다는 믿음 때문에 일어난다. 내가, 내 생각이 과연 옳을까? 묻고 또 묻는 성찰과 회의가 있었다면 세상이 이토록 거칠고 무섭게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p.100

선입견이 없으면 세상은 투명하게 다가온다.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볼때 우리는 세상에 끄달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p247

태어나 강보에 싸여서 울다가 어린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졸업한다. 사회에 나와서 취직하고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때로는 즐거운 일도 때로는 어려운 일도 겪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머리는 새하얗고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다. 그것을 인생이라고 한다.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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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어때요? 행복하면 그만이지-

혼자 살아보지 않고는 끝까지 모를 행복한 비혼 이야기
혼자 살아도 별일 없이 괜찮은 날들

이 책이 출판 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너무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일단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결혼을 꼭 해야한다는 주의도 아니다. 아주 어릴때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기 낳고 행복하게 살고싶었고 몇년전까지만해도 '나 결혼 안할거야!!빼엑!' 하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작가분도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비혼으로 살고 계신게 아닐까 싶었다.

아직은 결혼을 생각하기 이른 나이고 일단 할 사람도 없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얘기를 하기도 한다. 그 중에는 '나는 몇살때 결혼해서 애기는 몇명낳고 살거야'라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결혼을 하기 위해서 이성을 만나는 건가? 그런 삶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쉽게 누군가를 결혼에 목을 멘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하고, 때때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지어버리는 말을 함부로 내뱉곤 한다. p.33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가장 힘드셨겠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남들의 시선이다. 내가 비혼주의라고 외치고 다녔을때도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었으니까 아마 실제로 받은 고충은 책의 내용보다 더 심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나는 남들의 시선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 또한 연애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위에서는 많은 걱정어린시선과 조언들이 쏟아졌다. '너 그래서 남자친구는 사귈 수 있겠어?' '너가 눈이 높아서 그래''넌 너무 기가쎄'등의 그들은 걱정으로 해준 조언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는 잔소리였을 뿐이다.

남자친구가 없을때는 외롭다는 말조차 꺼내기 힘들다. 다들 남자친구를 만나면 해결될거라는둥 그니까 연애를 하라는둥의 말을 하는데 그럼 그 사람들은 애인이 있는데 외롭다는 사람들한테는 무슨말을 해줄까? 가족들과 떨어져서 외로울수도 있고 친구들과 오래 만나지 못해서 외로울수도 있는데 말이다.

글중에 가장 공감됬던 이야기를 나에게 비교하자몀면 나는 연애를 하기 위해서 나를 맞추지 않을 것이다. 여자는 애교가 좀 있어야한다거나 기가 쎄면 안된다는 그런 말들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지않을까?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해 비혼으로 살게 된다고 해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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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마음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가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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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일까? 항상 걱정해왔던 문제이다 나는 리더가 될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내가 가진 장점을 발휘하면 나도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건 '능력'이 아니라 '마음'이다

나는 아직 대학생이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제작년에 했던 부학생회장의 경험이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회장오빠나 주변의 다른과 회장들을 보면서 따라하는 행동을 많이 했던것 같다. 내가 원했던 학생회와 학우들은 친구처럼 편하게 느껴 잘 따라올 수 있는 학생회였는데 오빠들은 권위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나만의 강점과 색깔이 있지만 다른색의 옷을 입으려했던것이다. 남을 흉내내는 리거십은 금방 바닥을 드러낸다고 한다. 아마 내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어서 학생회친구들과 학우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지 못한게 아닐까 싶어서 아쉬웠다. 나의 강점을 찾아서 리더십색깔을 찾아서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5가지 특징
1. 자기 자신과 기업에 대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2. 상호 신뢰하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일하고 있다.
3. 사람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를 잘 나눈다.
4. 사소한 일과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며 준비하는 여유가 있다.
5. 부하 직원의 실수에 대해 관용을 베풀며 기다릴 줄 안다.

요즘 직장 생활을 하는 언니오빠들을 보면 가장 고민인 문제가 상사와의 갈등인 것 같다. 요즘 같이 세대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서는 세대갈등이 점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나도 어린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갓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서 세대차이를 느낀적도 있으니까 아마 회사에서는 좀 더 크지 않을 까 싶다.

'갈등 - 개인이나 집단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이상의 목표나 정서들이 충돌하는 현상' 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되는 시대에 살고있고 그만큼 사람이 변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서 우리가 세대갈등을 겪는 이유는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부족해서이지 않을까? 내가 저 사람과 다른 시대에 태어났고 그사람의 목표나 정서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자 그러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제목이 '리더의 마음'인 것 처럼 행동보다는 마음가짐과 생각들을 많이 변화시켜준 책이다. 직장생활에서 뿐만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해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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