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편의점 북멘토 가치동화 2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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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글 | 장서영 그림

출판사 | 북멘토

출간일| 2018년 4월 3일 


할머니 효도 여행을 위해 제주 여행을 가기로 한 하루 전날 할머니의 허릿병이 도저 할머니 대신 여진이가 고모와 함께 제주 여행을 가게되고, 여행이 맞치고 집에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지만 폭설로 결항이 된다.

공항에서는 내일은 비행기가 뜰수 있다는 말에 사람들은 종이 박스를 구해 깔고 공항에서 보내지만, 다음날 오후가 되어도 '결항'이 뜨자 사람들 일부는 대합실을 빠져나가지만 여진이는 고모의 회사일 때문에 공항에 남기로 한다. 식당은 문을 닫고, 편의점들은 물건이 어제 바닥나고, 편의점 한곳에서만 물건을 진열하고 한 사람이 하나씩만 사갈수 있고 마지막 빵이 하나 남자 편의점 주인은 '이 빵은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 드셔도 좋다'라는 말을 한다.

먹을것이 바닥난 사람들은 편의점을 서성이며 진열된 하나남은 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여진이는 첫날부터 기침이 심한 경진이가 약을 먹기 위해서라도 저 빵이 꼭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스 할아버지는 빵에 눈 독을 들인다고 호통을 치고, 편의점 앞에와 빵을 지킨다. 그리고 편의점 주인이 유명한 조폭이였다는 소문이 도는데.. 여진이는 빵을 경진이에게 가져다 줄수 있을까? 소문은 사실일까?


폭설로 공항에 갇힌 사람들은 음식이 부족하고, 잠잘곳도 마땅치 않아서 대합실에서 두꺼운 박스위에 생활을 하며 잠을 설친다. 그리고 먹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편의점에 있는 빵에 시선이 간다. 그리고 빵을 보면서 각자 생각에 빠진다. 먹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진짜 저 빵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모습,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정말 하나라도 나눠먹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하는 따뜻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무스 할아버지가 빵을 준 사람과 여진이가 예전에 어디가 아팠는지?를 나는 공항에서 사람들이 성찬이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한 거짓말과 여진이가 여행올때 미지에게 빌려온것은 무엇인지등 문제를 내고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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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유령 공달 책 읽는 샤미 14
박현숙 지음, 이로우 그림 / 이지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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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글 | 이로우 그림

출판사 | 이지북

출간일 | 2022년 5월 15일


마음 따뜻하고, 상상을 자극하는 글로 책을 읽기시작하면 언제 다 읽었지?라는 생각이 들만큼 어느순간 마지막 장을 넘기게 하는 마법같은 박현숙 작가의 신작 '달걀유령'은 달걀 공달 주인공이다. 달걍유령이라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했다.

닭이 되고 싶은 달걀 공달, 공달의 말을 믿어주는 은수, 엉텅리 마법사 설원까지 등장인물부터 예사롭지 않다.

식당안으로 오십년 전에 우아한 자장면을 먹으러 온 엄마와 강철을 찾으러 왔는데 기억이 나는지 공달이 묻고, 파란색과 빨간색 깃털이 섞인 닭이라는 말에 은수의 아빠는 공달의 말을 믿지 못하자 공달은 슬퍼하자 은수는 공달의 말을 믿는다면서 위로한다. 우리집에 오려면 치킨집을 지나야만 한다면서 치킨집에 가보기로 하지만 쓸만한 정보는 얻지 못한다.

다시 온 자장면 집에서 직원 붕붕 아줌마를 만나자 봉달은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부리부리한 눈,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머리카락과 주방 싱크대를 열고 그릇을 모두 꺼내고 머리를 박는 모습이 닭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공달은 엄마나 강철이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설원 마법사를 찾아가 이일을 의논하기로 한다.

공달은 옆구리가 곪고 있어서 엄마를 빨리 찾아서 병아리가 되어서 꼭 닭이 되고 싶다면서 마법의 힘으로 엄마가 어디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하지만, 설원 마법사는 지금 너무 피곤해서 마법을 쓸수 없다고 말한다. 그때 공달의 엄마가 기억이 난다면서 강철와 공달의 엄마가 우두머리가 될 후보였는데 공달 엄마가 품던 달걀이 사라지자 자신을 찾아와 마법을 부려 달걀을 찾아달라고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마법을 부릴수 없었고, 강철을 의심한 엄마는 강철이 우아한 음식을 찾는다는 말에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렸갔다는 말을 한다. 공달은 엄마가 자장면집에 간것을 확신하고, 붕붕 아줌마를 지켜보기 위해 자장면집에 취직하기로 하는데...


자신이 병아리가 되지 못하고 곧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사라져 버린 엄마를 찾아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온다. 그리고 자장면집에서 엄마를 찾을 단서를 찾으려고 하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려버려서 단서를 찾는게 쉽지 않고, 힘든일도 있고, 실망스러운일도 생기지만, 공달은 포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을 믿어 주는 든든한 친구 은수가 옆에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공달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공달을 싫고, 절대 주방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붕붕 아줌마, 마법을 부리지 못하는 마법사 설원, 밤마다 주방에 나타나 무언가를 만드는 알수없는 정체까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었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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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 고려 시대 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이기범 지음, 강혜숙 그림, 서울 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감수, 박물관북스 기획 / 비룡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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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미 글 | 강혜숙 그림 | 서울 초등사회교과교육연구회 감수 및 추천

출판사 | 비룡소

출간일 | 2022년 4월 19일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한국사 공부까지 할수 있다는 것을 참 쉬운 뚝딱 한국사 1을 읽고나서 느꼈다.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그림들과 글 핵심만을 꼭꼭 뽑아서 지식을 아이에게 선물해주는 느낌이여서 2를 기다리고 있었다.


책은 크게 1장 고려가 세워지기 전, 신라 말은 어땠는지부터 고려의 이야기와 6장 문화, 문화재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다.

신라의 힘이 약해지자 신라의 군인이였던 견훤은 후백제를 왕위 다툼 속에서 버려진 신라의 왕자였던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우면서 후삼국시대가 시작된다. 궁예는 옛 고구려 땅에서 태어난 왕건이 백성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까 두려워 부하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지고, 결국 왕건은 궁예를 쫓아내고 고려로 나라 이름을 바꾸게 되고, 세력을 키워 936년, 왕건이 우리 역사의 두번째 통일을 이룬다.

왕건은 호족들의 힘이 세지면서 힘을 합쳐 자신을 몰아 낼거란 걱정에 호족 집안과 결혼을 하면서 스물아홉 번 결혼하게 되는 결혼 정책과 공을 세운 신하와 지방의 호족에게 왕실의 성인 '왕'씨 성을내주는 사성 정책을 펼친다.

왕건의 아들 광종은 전쟁 중 강제로 호족의 노비가 된 사람들을 모두 양민으로 풀어주고, 능력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나랏일을 할수 있도록 우리나라 최초로 과거 제도와 관복을 만들어 옷의 색깔로 지위를 구분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2장에서는 후삼국시대에서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통일을 이룬 이야기가 만화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져있다.

궁금하다 는 고려가 상인들을 통해 유럽까지 알려지게 되면서 처음 불린 이름이 '꼬레'라고 불려졌고, 유럽이나 서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진 옛 지도에 '꼬레'라는 표기가 가장 많은 이유를 알려준다. 참으로 고려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장이 끝나기 전에 단원 정리로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는지 확인하고, 한번 더 복습할수 있어서 좋았다. 알다 : 역사 용어를 알아가고, 만나다 : 역사 인물을 만나고, 가다 : 역사 장소를 알려줘서 직접 알아봐야할 수고를 덜어준다. 보다: 역사 유물을 다시 한번 보고 확인하기: 얼마나 이해하고 알았는지 문제를 맞춰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고려는 북방민족의 침입으로 어려운 시기가 온다. 거란과의 전쟁중 광종이 만든 과거 제도에도 뽑힌 서희가 거란의 속셈을 알고 거란의 장수를 만나 강동의 여섯주를 가져오게 되는 일을 하게된다. 과거 제도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서희의 이야기를 만화형식으로 보여줘서 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데, 책 중간 중간 만화형식이 많아서 아이가 좋아했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내용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재미 있게 고려 시대를 알수 있었다. 장이 끝나때마다 단원정리로 한눈에 복습할수 있고, '가다'에서 추천해준곳에 다녀오면 역사공부가 완성된 느낌이 들거 같았다. 역사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쳐온 역사 해설사 김원미, 이기범, 장미애 작가가 참여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써져 있어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사진, 지도, 연표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1~4권이 나와있으며, 여름에 5~6권이 출간 예정으로 6권으로 한국사 공부를 끝낼수 있다. 벌써 부터 3권 조선 전기 시대가 궁금해졌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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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7 - 반장 선거에 나간 프래니 엽기 과학자 프래니 7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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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프래니는 첫번째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하자, 친구들은 박수도 웃지도 않았다. 프래니에 이어 퍼시가 말하자 세아이가 기뻐 소리를 지르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깨닫게 된다. 두번째 공약으로 아아들이 좋아할만한것들을 모아 만들어 반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아이들 모두 놀라서 교실 밖으로 뛰쳐 나가자 프래니는 실망하고, 선생님은 아이들 한명 한명 좋아하는게 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프래니 확실하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옷 같기도 하고, 살갗 같기도 하고, 짐승 가죽 같기도 한 발명품을 만들어 챙겨 입게 되자,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보고 싶어 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수 있었다. 결국 그것을 입고 학교에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원하는것을 알고 말하자 다른 후보까지 환호성을 지르며 프래니는 반장이 된다. 하지만 프래니는 반장에서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될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에는 반장이 되고 싶었지만, 반장이 되고 아이들의 환호와 사랑을 받자 전기 충격을 받은 것처럼 찌르르 프래니의 마음을 설레이고, 어린 나이지만 대통령까지도 꿈꾼다. 자신이 개발한 발명품으로 대통령까지 꿈꾸는 정말 엉뚱한 프래니인거 같다. 누구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하는거 같다. 그리고 인기라는 것은 참 달콤하고 행복하게 하는거 같다. 그것을 느낀 프래니는 자신이 만든 발명품으로 대통령까지 되고 사람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려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그 실수를 할때 옆에서 그 잘못을 알아채는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친구 이고르가 옆에 있다는것이 프래니에게 가장 행복한 일인거 같다. 아이는 프래니가 만든 옷이 꼭 미라처럼 보이고, 나중에는 조여오는것이 너무 이상하고  엉뚱한 프래니가 자신을 위해 발명품을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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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8 -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엽기 과학자 프래니 8
짐 벤튼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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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벤튼 | 노은정 옮김

출판사 | 사파리

출간일 | 2019년 7월 25일

친구 아이 엄마로부터 프래니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도 너무나 좋아할거 같았다. 8권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이라니~ 아이들에게도 머리 스타일로 더 잘생기게도 보이고, 예뻐보이기도 할만큼 중요한데, 머리카락 괴물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예쁜 분홍색 집, 둥근 창이 나 있는 위층 침실이 엽기 과학자 프래니의 방이자 연구실이다. 새로 발명한 사마귀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 온몸이 우둘투둘한 사마귀로 뒤덮이자, 온몸에 사마귀가 뒤덮은 채 돌아다니는것을 두고 볼수 없다며 얼굴을 닦아주며 네가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조금더 신경쓰고 예쁘게 꾸미면 좋겠다라는 말은 하자 자신은 꾸미는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괴상한 것들을 연구해보기로 한다.

엄마 구두에 구두약을 바르자 구두가 장대처럼 쭉쭉 늘어나고, 이 약을 잘만 쓰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화학식을 고쳐 새로 만든것을 프래니의 양쪽 꽁지 머리에 세방울씩 뿌리자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고, 살아있는 머리카락이 되어 손가락을 뜅기면 머리스타일이 바뀌는데, 욕심많은 머리카락은 낮에 만든 약품병까지 손을 대려다 프래니에게 걸려 혼이 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프래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보게 되고, 머리카락 돼지 두 마리가 미용실을 돌아다니며 말썽을 부린다는 뉴스까지 보게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것들을 연구하던 프래니는 살아있는 머리카락이 되는 약품까지 만들게 되는데, 결국 머리카락 돼지들로 시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프래니는 머리카락을 많이 먹어서 엄청나게 큰 머리카락 돼지들을 프래니와 이르고는 무찌를수 있을까? 엉뚱하고 기발하고, 어떻게 저런것을 만들생각을 할까? 내가 프래니 엄마라면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그래서 엽기 과학자라고 하는구나 그 말이 딱 맞는 말인거 같았다. 프래니는 무슨 생각을 할까? 그 머리속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재미있는 그림과 적당한 글밥으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다.


아이는 손톱이 자라는 약품을 자신의 손톱에 발라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 손톱이 엄청 자라서 포크가 필요하지 않을거 같다고~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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