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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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



작가님은 장해주 님 이시고

방송작가이고 책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엄마라는 관련으로 나온 책을 보면

정말 엄마에게 드리고 싶다.


목차

1부 나는 엄마의 얼굴이 좋다

2부 살다보니 사랑하게 됐어

3부 엄마의 상처는 나로 물들어 졌다

4부 어쩌면 처음으로 엄마를 제대로 보았다


큰 타이틀 4부로 이루어져 있고

안에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엄마라고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리디의 엄마 라는 노래입니다.

진짜 한동안은 그 노래에 빠져 살았는데,

막상 노래방에서 불러볼려고 하니 혼자 부르는게 아니니까

감정이입이 좀 안됬고, 뭔가 친구들 앞에 부르는건

아닌것 같은 기분도 들어서 그 뒤로는 듣기만 했던거 같아요.

그치만 이런 노래를 알게 된거 정말 행운이었죠.


가사도 정말 엄마에 관한 이야기라서

마음에 와 닿기로 하고 너무 강점이입되서 슬프기도 했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아직 엄마의 마음을 잘 몰라요

아이를 낳아봐야 엄마의 마음의 알지 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잖아요.

그래도 공감가는 이야기는 있었어요.


립스틱인데 저희 엄마는 지금 저의 또래의 엄마들보다

나이가 조금 많으신 편이라 화장,옷 이렇게 이쁜게 별로 없었어요

화장품도 가끔 제가 사주고는 했거든요

받고 좋아하는거 보면 정말 엄마도 여자구나,

꾸미는 걸 좋아하구나 생각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립스틱 주면 바르고 꼭 이쁘냐고 물어보는데

항상 이쁘다고 해주죠. 그 뒤로 어디 나갈때나

좋은 곳에 중요한 곳에 갈 때 꼭 바르고 나가는거 보면

뿌듯뿌듯 해요!


또 다른 공감 이야기는 옷입니다.

책에서의 엄마가 옷을 샀고 자기 엄마께 보여주니

샀냐고 이쁘다고 하니 그 옷을 벗어 엄마 입어볼래? 이쁘면 엄마 입어 하면서

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거기서의 딸의 생각을 보면서

나도 저런생각을 했구나를 느겼습니다.


이뻐서, 예뻐서 엄마의 마음에 들어서 겨우 산 옷이었을텐데

할머니가 이쁘다니까 바로 입어보라고 벗어주었을때

저라도 조금 화를 냈었을것 같아요 -

화 보다는 왜 엄마를 더 아끼지 않냐는 식으로 생각이 드네요

그치만 엄마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예요

저도 엄마가 이쁘다는 옷이 있었다면 벗어서 입어보라고 했을테니까요.



마침 곧 어버이날이잖아요.

엄마가 전부터 발찌 차고 다니면 좋을것 같다고

이제 여름이기도 하니 차고 다니고 싶다고 말을 하길래

어제 나간김에 하나 골라서 사드렸어요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 딸이 사줬다고 이제 차고 다녀야지

이러면서 해달라고 올때 와, 정말 잘 드렸구나를 느껴서 뿌듯한 하루 였습니다.



이 책은 어버이날때 읽거나

부모님께 엄마께 드려도 좋은 책입니다!



" 엄마, 그리고 엄마라는 이름의 꽃 같은 그대들에게 "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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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아이들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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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의 아이들 >


" 너희는 그날 거기서 무엇을 보았니? "


목차

일곱시

누명

후남마을

위령비

저수지

용서

그날

재회

용기



주인공인 선욱이는 잘하는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유명한 한혁의 패거리에 같이 다니고 싶어하죠.

결국 박쥐라는 별명 까지 얻어 가면서 서틀을 합니다.


여전히 한혁의 패거리에 들고 싶어서

자극적인 유튜브 내용을 공유하게 되고

그 사건으로 누명을 쓰우면서 출석 정지를 먹게 됩니다.

주제는 전라도의 담임 이야기였죠.

전라도를 비하하고 전라도를 안좋게 말해버리면서요.


출석 정지를 받으면 엄마가 외삼촌이 있는 광주로 내려보내게 되요.

거기서 자신과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다른일이 있었고 진실을 알게 되어서

결국은 용서도 빌고 용기있는 사람이 됩니다.


저는 그렇게 역사를 꽤고 있는 편이 아닙니다.

다른 글에도 말했지면 역사를 정말 못하는 과목중에 하나였고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죠.

그러나 5월 18일 민주화운동은 날짜만이라도 알고 있었어요.

거기서 무슨일이 일어난지는 이 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일고 보면 표지가 정말 슬퍼보일정도예요.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물론 책에 욕이 조금 나오고 하지만 그건 그냥 일부분 이니까요.


목차에도 보시다시피 위령비라는 글이 있어요.

광주에서 친해진 애들이 있었는데 마음도 잘 맞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위로도 받고 했죠. 그러나 그 아이들이 과거에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정말 슬펐습니다.


역사를 담음 책이 하나 또 등장한게 저는 너무 좋고

그 기억을 잊지 않게 책으로 만들어 주신게 진짜 좋은 일이고

이렇게 책도 써주시고 역사를 한번 더 알아가게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 아주 작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큰 역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작가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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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일기 - 윤자영 장편소설
윤자영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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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멸일기 >


제목이 무척 다가왔습니다. 학교폭력,죽음,파멸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오더라구요.

금방 술술 읽혔고 계속 다음을 넘기게 까지 하고 무엇보다 학교폭력을 다루면서도

추리소설까지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목차

1부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2부 학습된 무기력

3부 벽돌 살인마의 정체

4부 이번에는 진짜로 자살하자


처음에 같은 이름이라는 글을 보고 무슨의미인가 싶었는데

나오는 인물은 이승민, 공승민 성만 다르고 이름은 같은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이승민입니다.

이승민은 군인이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군인이가 때문에 압박을 좀 받고 있었죠

아침마다 소리로 일어나고 구보도 갔다오고

무엇보고 미래에 군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게 제일 싫어하는 거였죠.


공승민과 이승민은 학교에서 만나요.

어렸을때 부터 만나서 그런지 같은 이름인게 불쾌했나봐요.

공승민은 다른 사람한테 별명으로 공손이라고 부르는데

이승민은 저승 이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치만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도 생각해요.


고등학교에서도 만나버려서 공승민은 이승민에게 따귀를 때리고 패고

하고 이승민은 이미 무기력 해지고 그런 상태죠.

학생상담에 이야기도 해보지만 어렸을때 공승민에게 반항한다고 한번 때리게

크게 일이 되버려서 결국 피해자가 공승민이 되버린 그것만 믿고 판단해서

결국 학교에서도 피해자는 공승민이 되버리죠.



군인도 싫고 공승민도 싫고 해서 일을 꾸밉니다.

아버지를 이용해서 공승민을 죽일려고 하죠.


안타까웠어요. 그냥 모든게 안타까웠습니다.

이럴수 밖에 없게 만든 현실과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면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린 세상이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물론 반전은 준비되있죠 -

그러나 그건 아주 작은 반전일뿐

이승민은 결국 다시 자살을 해버립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형을 내어버리면서요.



정말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학교폭력 지금도 어디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또한 표현을 해봤자 흐지부지 되거나 믿어주지 않아서

혼자 앏고 계시는 분도 계실꺼예요.

그래도 언젠가 진실이 밝혀 졌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모두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결국은 없는걸까요?



제목은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 만으로 관심을 끌고 책 표지의 글고 관심도 가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볼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신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행복한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게 해주세요. "

(P.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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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 부끄러운 교생 일기
김충하 지음 / 이노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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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


" 부끄러운 교생일기 "


교생에 관한 책은 정말 처음 읽어봤어요!

진짜 중학교를 생각나게 하네요.

고등학교때는 교생선생님을 접해보지 않았었구

중학교 3학교년때 졸업반일때 딱 1번 뿐이었어요.

저도 처음 이고 교생썜들도 처음이어서 서로 기억이 나네요

단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뿐;;


작가님은 김충하 님 이십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시더라구요

시도 시쓰고 에세이 작가도 하구

유튜브도 하신다구 적혀있어요@

그리고 <나의 여백이 선물이 된다면>이라는

에세이 책도 있는것 같아요

책 제목 제 취향인거 같아서 끌려요 후후



목차

1장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지내봐요.

2장 선생님이 처음이라서 미안해

3장 선생님 이거 시험에 나와요?

4장 잊지 못할 계절

4파트로 나누어져있고

안에 단편형식으로 실려있습니다.


교생 선생님 느낌으로 보니까 색다르긴 했어요

학생들도 처음 교생선생님 온다하면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을텐데

그게 교생선생님 만큼은 아니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으으 저 같았어도 정망 첫 출근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록

떨렸을 것 같아요. 제 실습같을 느낌이라 비슷한 느낌이라 공감이 되었어요.


교생 선생님도 수업을 하시다잖아요

처음에는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뒤에서 듣다가 좀 지나고 나면

가끔 수업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여기서는 수업을 많이 하였던거 같아서 제가 더 기뻐요!

항상 뒤에 교생선생님 있을때 같이 듣고 있겠지? 다리 아프지않을까? 이런 생각 했던 기억도 나요 ㅎㅎ


충하 님은 여기서는 진지 충하라고 불리셨던것 같아요

체육대회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셔서 많은 경험을 했던거 같아요



저도 진짜 마지막 날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침에 오면 아 오늘이 선생님들 마지막 수업이구나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간다고 공책에다가 포스트잇에 편지를 적어서 주었어요

그때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죠.

포스트잇에 제 이름 적힌거 보고

"아아 내 이름 알고 계셨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더 눈물 날 뻔했었요

전부 반 애들 이름을 기억했구나 싶더라구요.


정말 책을 읽고

중학교 시절을 기억할수 있어서 좋았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아서 즐겁고 술술 읽혔던거 같아요!

이 책은 정말 작가님에게는 잊지 못할 책이 될거 같네요!



" 애들아. 지나고 나니, 성적이 시험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더라.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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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 미련하게 고집스러운 나를 위한 위로
이솜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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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


제목처럼 한가지만 고집하는 느낌이 들죠?

에세이 책이고, 나에 관한 이쁜 책이예요.


이솜 작가님 인데 너무 아름다운 이름 같아요.

딱히 소개는 안나와있고

글귀가 적혀 있어요.


사소한 것을 좋아하고

사소한 것에 쉽게 예민해진다.

언제까지고 그러한 것들을 끌어안고 싶다


오늘을 부지런히 채우고 있을

당신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목차

1장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장 지나갈 것은 지나간다

3장 행복은 특별한게 아니야

4장 결국 모든건 괜찮아질 거야


4장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1장은 나에 대해 알아보자는 느낌이었구

2장은 너무 끌어안안지말고 지나갈것은 다 지나간다는 느낌

3장은 가까운 곳에도 행복은 있다

4장은 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느낌 입니다.

이건 그냥 제 느낌이예요!


저도 타인에 대해 꽤 많이 생각하는 편이예요

타인이 하면 뭔가 나도 해야하는 느낌도 들고

또 귀가 얇은 편해 속하고 결정장애도 있어서

내가 원해서 하기보다는 남이 해서 하는게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답니다.


책글에 아이가 나와요

아이를 키우고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글에서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말로 나와요

보통 아이들을 나으면 다들 하면 안되는것은 안되.안되

이러고 땡깡을 부려도 안되.하잖아요.

물론 나쁜 일은 안되지만, 어린아이는 호기심이 있다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할 때가 많을꺼 같아요.

저는 생각을 해보는데 저도 어렸을때 땡깡 부리며

해달라는게 분명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나이들고 보면 예전 같지가 않더라구요

말도 조심하게 되고 안되는건 내가 안되는걸 아니까

억지부리지도 않고, 또 그냥 아예 말을 안꺼내게 되니까

어릴때 떙깡이 그리워지기도 하구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또한 무언가 해보고 싶은면 할수 있다가 아니라 할수있을까? 가 되버리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흐지부지 넘어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글을 읽고 나에 대한 믿음이 없긴 없구나 생각을 했어요.

활발한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서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소소하게 친구 꾸리고 소소하게 조용히 혼자 있는 편을 좋아하니까

타인과의 관계도 어렵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꺼내지 않고

숨기고 혼자서 넘기니 스트레스는 받을 많큼 받고

힘든게 느껴지더라구요.


먼저 할일은 나에 대한 믿음같기.

할수있을까가 아니라 할수 있다고 말하기

그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책을 읽고 나에 대해서

타인과의 생각은 뺴버리고 나는 무얼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기회도 알아갈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에게 기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단히도 오늘을 살아내고 있을 당신을, 나는 믿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한번쯤은 다 덮어주고 잘했다 칭찬해 주세요.

사실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견하잖아요.

(P.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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