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일기 - 윤자영 장편소설
윤자영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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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멸일기 >


제목이 무척 다가왔습니다. 학교폭력,죽음,파멸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오더라구요.

금방 술술 읽혔고 계속 다음을 넘기게 까지 하고 무엇보다 학교폭력을 다루면서도

추리소설까지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목차

1부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2부 학습된 무기력

3부 벽돌 살인마의 정체

4부 이번에는 진짜로 자살하자


처음에 같은 이름이라는 글을 보고 무슨의미인가 싶었는데

나오는 인물은 이승민, 공승민 성만 다르고 이름은 같은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이승민입니다.

이승민은 군인이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군인이가 때문에 압박을 좀 받고 있었죠

아침마다 소리로 일어나고 구보도 갔다오고

무엇보고 미래에 군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게 제일 싫어하는 거였죠.


공승민과 이승민은 학교에서 만나요.

어렸을때 부터 만나서 그런지 같은 이름인게 불쾌했나봐요.

공승민은 다른 사람한테 별명으로 공손이라고 부르는데

이승민은 저승 이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치만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도 생각해요.


고등학교에서도 만나버려서 공승민은 이승민에게 따귀를 때리고 패고

하고 이승민은 이미 무기력 해지고 그런 상태죠.

학생상담에 이야기도 해보지만 어렸을때 공승민에게 반항한다고 한번 때리게

크게 일이 되버려서 결국 피해자가 공승민이 되버린 그것만 믿고 판단해서

결국 학교에서도 피해자는 공승민이 되버리죠.



군인도 싫고 공승민도 싫고 해서 일을 꾸밉니다.

아버지를 이용해서 공승민을 죽일려고 하죠.


안타까웠어요. 그냥 모든게 안타까웠습니다.

이럴수 밖에 없게 만든 현실과

제대로 조사도 안해보면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린 세상이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물론 반전은 준비되있죠 -

그러나 그건 아주 작은 반전일뿐

이승민은 결국 다시 자살을 해버립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형을 내어버리면서요.



정말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학교폭력 지금도 어디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또한 표현을 해봤자 흐지부지 되거나 믿어주지 않아서

혼자 앏고 계시는 분도 계실꺼예요.

그래도 언젠가 진실이 밝혀 졌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모두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결국은 없는걸까요?



제목은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 만으로 관심을 끌고 책 표지의 글고 관심도 가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볼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신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행복한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게 해주세요. "

(P.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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