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 인성, 통찰력, 학습력을 모두 잡는 인문독서 실천 로드맵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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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어떻게 할것인가?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은

제목처럼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문 독서에 대한

초등 부모를 위한 인문독서 코칭서이다.


인문독서는 무엇일까?


인문(人 文) 이라는 뜻을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1. 인류의 문화

2. 인물과 문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인륜의 질서

라고 정의 되어 있다.


인문학은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데 반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


인문도서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종교에 관련된 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도서라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짓기는 힘들수도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과연, 인문독서는 무엇일까?

무엇을 인문독서라고 하는 것이고 그 기적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요즘은 초등 인문독서, 초등 고전독서 등이

유행처럼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아이들이 책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수록 유행처럼 다양한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저자는 인문학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배우고 즐기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한다.

 인문독서의 또 다른 목적은 공감하고 연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 한다.


즉, 인문도서의 힘은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문독서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라는 물음이 생기면서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인문독서뿐만 아니라 초등 고전읽기에 대한 책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저자는 초등 고전 읽기에 대해서는 꼭 고전을 원전으로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고전을 원전으로 읽으려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맛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른이 필요한데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인문독서가 고전읽기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읽기 힘든 고전을 무조건 아이에게 읽히는 것이 인문독서를 아니라고 말한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은

인문독서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다기 보다

전반적으로 초등 자녀의 책 읽기에 대한 독서 코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시작하는 4가지 인문독서법에서는

1. 읽어주기

2, 소리 내어 생각하기

3. 성격에 따라 다르게 읽기

4. 부모가 먼저 읽기

를 소개한다.


4가지 독서법은 인문독서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책 읽기에 대한 독서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한다고 고민하는 엄마들을 종종 보곤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과 질문으로

많이 찾아보고 많이 물어보고 하였지만

결론은 하나인듯하다.

엄마가 또는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잘 읽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 아빠 역시 책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읽어주기의 4가지 조건에 보면

1.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준다.

2. 일대일로 읽어준다.

3. 책을 읽기 전이나 후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해본다.

4. 자신감을 준다.


또, 저학년때는 책을 잘 읽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책이 두꺼워지면서 스스로 읽지 않고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는

책을 싫어한다고 하기 보다 책을 읽어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게 하려면

적절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듯하다.


'이렇듯 독서 코칭은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책에 대한 열의를 가도록 동기를 불어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여러 연구에서 나온 것처럼 자녀의 독서 습관의 가정의 독서 분위기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인문독서 습관을 위한 환경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 집 안에 조용히 책 읽을 공간을 마련한다.

-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빌려본다.

- 아이가 원하는 책을 먼저 읽어준다.

- 책에서 긴 단어나 재미있는 단어를 지적하고 그것에 관해 설명해준다.

.

.

.

.



 

인문독서가 무엇인지 알려면

해당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에서는 ' 초등 인문 독서를 위한 추천도서 150권'을 소개하고 있다.

저학년, 중학년,고학년 별로 그리고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인문독서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추천도서 목록을 보니 알 것 같기도 하고

교과추천도서, 필독서 , 좋은 책으로 알려진 책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책들이였다.


인문독서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 같다.

고전처럼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책들도 포함되고

선택이 어렵다면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추천도서를 활용해도 좋을 거 같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은

인문 독서에 관한 내용과 책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을 담고 있다.


독서 코칭을 하는 이유는 아이 스스로 책을 잘 선택하는 유능한 독자가 될 수 잇도록

도와주는 데 있는 것 같다.

'적자에게 적기에 적서를' 이라는 말을 곰곰히 생각하면

 아이가 꾸준히 책을 좋아하고 아이가 유능한 독자를 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그럴려면 부모가 먼저 잘 알고 있어야 할 거 같다.

그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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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 (양장) - 판타지 기사단과 신화의 세계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
제로니모 스틸턴 글, 이승숙 옮김 / 사파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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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판타지 기사단과 신화의 세계로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로니모에요.


여누가 2학년때 어느날 학교 도서관에서 엄청 두꺼운 책을 빌려왔더라구요.

그 책이 바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이였어요.

처음에 책의 두께를 보고 너무 두껍지 않나? 싶었어요..ㅎㅎ

그런데, 계속해서 제로니모 시리즈를 빌려오고

너무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그리고는 소장하고 싶어하는 마음까지...^^;;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아이인지라

좋아하는 책은 소장하고 싶어하는 욕심도 있어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은 1~ 23권까지 있는 시리즈물이에요.

각각 소제목이 있어서 좋아하는 책으로 읽어봐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책을 읽다보면 그 시기에 맞는 책읽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또 성장하면서 그 시기별로 좋아하는 장르의 책들이 생기게 되요.


3학년 이상이 되면 판타지 장르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때쯤이 되면 아이들이 편독현상도 나타나서

아이들이 보는 책에 조금 신경을 써주면 더 좋은 거 같아요.

그 시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장르라면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 거 같아요..^^


지나치게 판타지물만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혼돈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엄청나게 아주~~ 엄청나게 빠져 있는 경우를 말하는 거 같고요.

판타지 소설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또,아이들 중에 호흡이 긴 책, 너무 긴 책을 잘 읽으려고 하지 않거나

책이 너무 길어요라고 그냥 지레 겁먹고 안 보려고 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긴 책을 경험하게 해 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럴때 아이들이 긴 책도 재미있구나, 나도 잘 읽을 수 있구나라고

자신감을 가지게 해 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제로니모라는 생각이에요.


제로니모는 보통 3~4학년 아이들이 주 독자층인데,

여누도 2학년때 잘 읽었고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있어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편 판타지 기사단과 신화의 세계는

제로니모가 모험을 떠나면서 신화의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요.


제로니모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곳곳에 제로니모 애니메이션 삽화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환상 여행을 떠나기전에 제로니모에게 일어난 일들이에요..^^

조금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찍찍 신문사 편집국을 보면서

오늘 찍찍 신문사에서 일어난 일의 숫자와 비교하면서

재미있어해요.


일단, 재미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책을 보는데도 도움을 줘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면서 그림이 적어지고

몇가지 삽화와 글자로만 되어 있는 책을 부담스러워한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구성으로 된 책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제로니모 책의 재미있는 구성을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진짜 판타지 세계로 나도 떠나는 것 처럼

판타지 세계의 글자를 해독해 보는 부분이 있어요.

왠지, 나도 판타지 기사단이 되어서 제로니모와 함께 신화의 세계로 가는 거 같아요..^^


판타지 세계의 글자를 알고 싶다면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을 함께 떠날 준비가 된거예요..^^


 

판타지 세계의 글자를 해독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여누와 함께 한글자 한글자 해독해 보았어요.

여누는 직접 판타지 글자로 편지를 써보겠다고 까지..ㅎㅎ

직접 참여해 보는 것 같은 즐거움도 주고 있어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판타지 기사단과 신화의 세계로에서는

각각의 도전을 끝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제로니모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지 만나보는 것도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책을 읽는 큰 재미를 줘요.

제로니모가 붉은 눈의 거미 아라크네를 만났어요.

아라크네는 고대 그리스말로 '거미'라는 뜻이래요.


붉는 눈의 거미 아라크네를 만난 제로니모는 어떻게 첫 번째 도전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로니모는 여왕을 구하러 가야한다고 하지만

제로니모 같으느 여행자들을 먹는 게 아라크네의 임무라고 하며

아라크네가 지루해 해요.


제로니모가 잡아먹히면 모험을 계속 할 수 없을텐데...

제로니모는 지루해하고 있는 아라크네에게

아라크레나는 이름이 생긴 유래를 이야기 해줘요.


 

 

이렇게 그리스 신화 아라크네 전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제로니모의 모험속에서 신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니

재미가 배가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목이 판타지 기사단과 신화의 세계로에요.

이번 3편에서는 신화 이야기를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재미있어 할 거에요.




 

 

제로니모는 무사히 모험을 끝내고

그 이야기로 책을 만들어요.


제로니모 속에 등장하는 제로니모의 조카 중에 벤저민이 물어요.


" 삼촌, 마법과 판타지의 차이점이 뭐예요?"

어떻게 대답할 지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 마법은 네가 정말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때 일어난단다.

하지만 그건 환상일 뿐이야.

마법의 지팡이로 쳐서 네가 바꾸고 싶은 걸 바꿀 수는 없어!

반면에

판타지는 다른 눈으로 현실 세계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걸 발견하는 능력이란다."



와우 판타지의 대한 정의가 정말 판타스틱한 거 같아요..^^


판타지의 소설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을 더욱 재미있게 만날 수 있고

두꺼운 책에 겁을 먹은 친구들이라면 책의 재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제모니모의 환상모험이에요!


판타지는 다른 눈으로 현실 세계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걸 발견하는 능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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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 용감한 암탉의 위대한 모험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1
안나 워커 글.그림, 김영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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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은 아이를 성장 시킨다! 용감한 암탉의 위대한 모험 페기

 

 

용감한 암탉의 위대한 모험 페기는

조용한 동네, 작은 집에 살고 있는 암탉 페기가 어느날 거센 바람이

나뭇잎, 잔가지 그리고 페기까지 날려 버리면서

낯선 도시에 도착한 페기의 모험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낯선 도시에 도착한 페기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또,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페기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용감한 암탉의 위대한 모험 페기는

낯선 도시에 도착한 페기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거나 낯선곳에서의 페기의 심리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아요.

낯선곳에서의 페기의 상황을 사실 그래도 표현해 주고 있어요.


새로운 것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 만져보고

직접 살펴보는 낯선 곳에서의 페기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을 닮아 있어요.

아이들이 그림책을 볼 때 그림책 속에 아이들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감정이입을 해서 보기도 하는데,

낯선곳에 도착해서 두리번거리며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페기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조용한 길가 작은 집에 살고 있는 페기의 일상은

평화롭다 못해 조금은 심심해 보여요.


 

페기의 일상은 매일 똑같아요.

해가 뜨거나 비가 오거나 날마다 아침을 먹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 비둘기를 바라보아요.


아이들이 새로운 곳으로 가는 여행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보면 해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페기의 반복되는 일상이 조금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거 같아요.

물론, 페기도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아 놀고 있기는 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일상속에서 무수히 새로운 것을 찾아내서 놀이하는 것 처럼요.


또, 새로운 환경을 만나는 것을 조금 두려워하거나

그 상황이 되면 긴장을 많이하는 아이들에게는

페기가 모험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 보게 되면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렇게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페기는

어느날 거센 바람 덕분에 낯선 도시에 떨어지고 말아요.



 

페기는 낯선곳에서 당황하기 보다는 그 새로운 곳을 탐색하기 시작해요.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먹어도 보고

모든 직접 해보는 용감한 페기에요.


페기는 에스컬레이터도 오르고 쇼핑도 하고

집과 비슷한 보금자리를 찾아내기까지 하지만

그곳은 집과 비슷할 뿐 집만큼 포근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페기와 말이 통하지 않아요.

페기는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걸까요?


아이들과 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하는 말이

아~~ 역시, 집이 제일 편하다!! 라는 말이에요.

새로운 곳의 여행도 너무 신나는 일이지만

역시 가장 편안함을 주는 곳은 집이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어요.


그럼, 페기도 집으로 돌아가야할텐데,

페기는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까요?

페기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이제, 아이들과 페기가 어떻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지

예측하면서 읽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줘요.




 

모험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페기는

다시 똑같은 일상을 시작해요.

하지만, 모험을 떠나기 전 페기의 모습과 달라진 모습이 보여요.


그림책의 묘미는

글로 표현하지 않는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글을 읽는 것은 엄마가 해 준다면

그림을 읽는 것은 아이와 함께 해 본다면

그림책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날거에요.


모험을 떠나기 전보다 페기는 좀 더 즐거워 보이는 걸요.


모험을 떠나기전에는 마당에서 놀고 있는 비둘기들을 바라보기만 했던 페기인데,

모험을 다녀온 후 페기는 마당에서 비둘기들과 놀고 재잘거려요.


새로운 것은 설레이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얻기도 하고

한뼘 더 성장해 가는 거 같아요.


낯선 도시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온

페기가 비둘기들과 친구가 되어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가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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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4 - 무게와 균형 내일은 실험왕 34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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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실험으로 과학을 재미있게 만나는 내일은 실험왕

 

 

학교에서 아이들이 방과 후 수업으로 인기가 있는 과목중에 하나가

생명과학이였는데,

이번 학기에는 과학실험이라는 새로운 과목이 생겼다.

그만큼 아이들은 직접 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과학을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학에 숨겨진 재미있는 흥미진진한 사실을

만나보지 못해서가 아니였을까 싶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왜? 라는 질문을 던지니

실험이 재미있어서 라고 대답하는 아이들도 많다.


 내일은 실험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험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와 함께

집에서도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키트가 있어 흥미롭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준다.



 

내일은 실험왕 34에서는 무게와 균형이 주제이다.


균형잡기는 아이들이 한쪽 다리로 서서 똑 바로 균형잡기를 해보면서

시작해도 재미있어 한다.

무게와 균형으로 양팔저울의 원리

피사의 사탑과 무게 중심

나만의 저울 만들기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과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들로

무게와 균형을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내일은 실험왕은 주제를 가지고

실험 대결을 하는 스토리로 아이들의 대결속에서

다양한 과학원리와 어떻게 하면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라느 생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뿐만 아니라 집에서 실험하기는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집에서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집에서 실험하기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꼭~~ 해보자고 한다.

음~~ 살짝 귀찮을수도 있지만 ^^;;;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하지만

나중에서는 스스로 찾아서 집에서 실험하기를 직접 해보기도 한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피사의 사탑

신기하게도 기울어져 있는데도 쓰러지지 않는다.


그 곳에서는 무게 중심의 원리가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에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면 아이들은 과학을 좀 더 재미있고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피사의 사탑은 탑의 무게 중심이 낮게 위치해 수백 년 동안 쓰러지지 않고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집에서 저울을 만들 수 있을까?

음~~준비물을 보니 그리 어려울 거 같진 않다.

3학년때 과학을 배우고

아이들이 실험보고서를 접하게 된다.

실험 보고서 쓰는 방법 또한 그림과 함께 잘 나와 있어서

교과에 도움이 되는 것 역시 내일은 실험왕의 장점이다.



 

내일은 실험왕 무게와 균형편에

키트로 포함되어 있었던 저울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일은 실험왕 캐릭터들로 이용해서

무게와 균형을 잡으면서 수평을 유지해본다.


다 준비되어 있어 편리한 키트로 아이들과 집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것이

내일은 실험왕의 매력이다.


실험키트 만들기에만 열중하기도 하지만,

꼭 왜? 라는 질문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봐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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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털털 막걸리 - 우리 발효 음료 막걸리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1
김용안 글, 홍선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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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 시금털털 막걸리

 

 

맥주는 알아도 막걸리는 모르는 아이들은 있을 거 같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 우리의 것보다 다른 것들이 많아지고, 자주 사용되기도 하니까.

아이들이 점점 전통을 모르고 우리 것을 모른다고 이야기 하기전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우리것을 얼마나 보여주고 알려주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


아이들책이 술에 관해서라니? 보다

막걸리를 통해 우리 전통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를 어려워하고 사회때문에 문제라는 아이들이 종종 볼 수 있다.

많은 것들이 그렇듯

공부를 위해서 암기를 하듯 공부하는 건

아이들이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거 같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관력책도 재미있게 본 경험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사회는 외워야만하는 재미없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만나는 즐거운 과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막걸리는 이름 그래도 막 거른 술 이라는 뜻이다.

막걸리는

우리 고유의 술이자 오랜 시간 우리 조상들과 함께해 온 발효음식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발효음식하면 김치, 치즈를 떠오리는데, 막걸리도 발효음식이라고 하면

오호~라며 호기심을 가진다.

특히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보는 막걸리 이야기는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예전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사람들이 술지게미를 얻으려고 술을 만드는 양조장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고

술지게미를 얻어다 밥 대신 끓여 먹는 집도 있는데,

술지게미를 얻어먹고 취해서 비틀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막걸리는 밥, 누룩, 물을 섞어 만드는데

누룩을 만드는 과정은 흥미롭다.

반죽된 덩어리를 천에 싸서 누룩틀에 넣어 빙글빙글 돌면서 밟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역시나 직접 해보고 싶어 한다.

막거리 만들기 체험을 해보면 더 좋을 거 같다.


누룩 만드는 과정을 보고

막거리를 만드는 과정 역시 친근한 그림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삼시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차승원이 막걸리를 담그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 프로그램을 보았기 때문에

그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이야라고 이야기 하니

더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

TV를 안 보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TV가 주는 즐거움도 큰지라~ TV를 함께 보기도 해는데,

TV 속에서 함께 봤던 내용을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TV 역시 잘 활용하면 좋은 매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엇이든 무조건 안되다기 보다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막거리는 우리 전통주인데,

막걸리에는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집집마다 담가 먹어서 가주

고려 시대에는 이화주라 불리기도 했는데,

이화주는 배꽃주란 뜻으로 하얀 배꽃이 필 때 누룩을 만들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큰 잔에 부어 마셔서 대포라고도 했다.


명절때가 되면 마트에서 막걸리 선물세트를 판매하기도 하고

마트에 이화주를 파는 곳에 있는데,

아이들과 마트에 갈 때 찾아보기를 해도 좋을 거 같다.

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에서도 만나보면다면 아이들은 더 잘 기억할 것이고

우리 전통을 그냥 옛날 옛적에 사용하던 옛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옛 그림에서도 등장하는 막거리

학교에서나 책에서, 옛 그림을 볼 수있는 곳에서

옛 그림 속에 등장하는 막걸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김홍도의 주막이란 그림을 따라 그림 그림 속에서도

막걸리를 만날 수 있다.


 

 

 

막걸리는 옛날에 마셨던 옛날 술이 아닌

지금은 지역 전통을 살려 만드는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전통주라는 것을 보여준다.

예전에 가평으로 캠핑을 때 캠핑주가 잣 막걸리를 주셨던 적이 있다.

그때를 떠올려보면서 가평에는 잣이 많아서 잣 막걸리를 만드는 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도 있고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막걸리를 알 수 있다.

제주도는 감귤이 유명하니까 감귤 막걸리

지역 특산물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 전통은 옛날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가 지켜 나가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

역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자주 접해보기 어려운 막걸리라는 소재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면서

막걸리와 관련된 다양한 전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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