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 인성, 통찰력, 학습력을 모두 잡는 인문독서 실천 로드맵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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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어떻게 할것인가?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은

제목처럼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문 독서에 대한

초등 부모를 위한 인문독서 코칭서이다.


인문독서는 무엇일까?


인문(人 文) 이라는 뜻을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1. 인류의 문화

2. 인물과 문물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인륜의 질서

라고 정의 되어 있다.


인문학은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데 반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라고 정의되어 있다.


인문도서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종교에 관련된 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도서라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짓기는 힘들수도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과연, 인문독서는 무엇일까?

무엇을 인문독서라고 하는 것이고 그 기적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요즘은 초등 인문독서, 초등 고전독서 등이

유행처럼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아이들이 책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수록 유행처럼 다양한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저자는 인문학 책을 읽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배우고 즐기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한다.

 인문독서의 또 다른 목적은 공감하고 연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 한다.


즉, 인문도서의 힘은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문독서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라는 물음이 생기면서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인문독서뿐만 아니라 초등 고전읽기에 대한 책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저자는 초등 고전 읽기에 대해서는 꼭 고전을 원전으로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고전을 원전으로 읽으려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맛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른이 필요한데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인문독서가 고전읽기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읽기 힘든 고전을 무조건 아이에게 읽히는 것이 인문독서를 아니라고 말한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은

인문독서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다기 보다

전반적으로 초등 자녀의 책 읽기에 대한 독서 코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시작하는 4가지 인문독서법에서는

1. 읽어주기

2, 소리 내어 생각하기

3. 성격에 따라 다르게 읽기

4. 부모가 먼저 읽기

를 소개한다.


4가지 독서법은 인문독서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책 읽기에 대한 독서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한다고 고민하는 엄마들을 종종 보곤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과 질문으로

많이 찾아보고 많이 물어보고 하였지만

결론은 하나인듯하다.

엄마가 또는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잘 읽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 아빠 역시 책 읽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읽어주기의 4가지 조건에 보면

1.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준다.

2. 일대일로 읽어준다.

3. 책을 읽기 전이나 후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해본다.

4. 자신감을 준다.


또, 저학년때는 책을 잘 읽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책이 두꺼워지면서 스스로 읽지 않고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는

책을 싫어한다고 하기 보다 책을 읽어내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게 하려면

적절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듯하다.


'이렇듯 독서 코칭은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책에 대한 열의를 가도록 동기를 불어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아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여러 연구에서 나온 것처럼 자녀의 독서 습관의 가정의 독서 분위기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인문독서 습관을 위한 환경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 집 안에 조용히 책 읽을 공간을 마련한다.

-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빌려본다.

- 아이가 원하는 책을 먼저 읽어준다.

- 책에서 긴 단어나 재미있는 단어를 지적하고 그것에 관해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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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독서가 무엇인지 알려면

해당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에서는 ' 초등 인문 독서를 위한 추천도서 150권'을 소개하고 있다.

저학년, 중학년,고학년 별로 그리고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인문독서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추천도서 목록을 보니 알 것 같기도 하고

교과추천도서, 필독서 , 좋은 책으로 알려진 책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책들이였다.


인문독서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 같다.

고전처럼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책들도 포함되고

선택이 어렵다면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추천도서를 활용해도 좋을 거 같다.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은

인문 독서에 관한 내용과 책 읽기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을 담고 있다.


독서 코칭을 하는 이유는 아이 스스로 책을 잘 선택하는 유능한 독자가 될 수 잇도록

도와주는 데 있는 것 같다.

'적자에게 적기에 적서를' 이라는 말을 곰곰히 생각하면

 아이가 꾸준히 책을 좋아하고 아이가 유능한 독자를 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그럴려면 부모가 먼저 잘 알고 있어야 할 거 같다.

그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초등 인문 독서의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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