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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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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너로부터다 >


김종봉, 제갈현열 작가님의 3번째 책, 『돈은, 너로부터다』.


18년째 돈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전업투자자 김종봉님이 부와 성공에 관련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소설 형식을 빌려 전한다.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돈 많이 버는 방법', '부자가 되는 법'과 같은 어그로성 콘텐츠와는 거리가 있다.


'많은 돈', '부자'라는 결괏값만 보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했다가 많은 돈을 잃은 사람들, 언젠가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막막한 사람들, 장사나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직장인들 등  

- 지금과 다르게  삶을 이끌어 나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지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작가 김종봉은 항상 강조한다.

원하는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돈이 되지 않는 시간을 견뎌야 하고, 이때 '시간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그리고 자신의 본질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그가 항상 강조한 이 말들의 의미를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고, 
부와 성공을 이루는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인선과 인우, 배상이라는 3명의 인물의 대화를 통해서
자기 일에서 전문가적 역량을 키워 나가는 법, 돈을 버는 법, 사업을 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가볍지 않은 부와 성공으로 가는 해답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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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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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끄기 연습』 , 올가 메킹, 다산북스




저자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은 것을 그들의 삶 깊숙이 파고든 휴식법인 닉센(NIKSEN)에서 찾았다.


네덜란드어로 닉센(niksen)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조차도 잠시 꺼놓고 지금 당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법인 닉센은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시켜주고, 중요한 시간에 제대로 몰입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람들은 '쉰다'라고 하지만 그 시간에 핸드폰을 들고 SNS를 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해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한다. 쉬는 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뇌는 끊임없는 자극에 노출되고 있다.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생산적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가치 있는 인간이다.(p.102)


하루 일정표에 닉센을 할 시간을 하루 단 10분이라도 따로 떼어놓고, 적극적으로 '생각끄기 시간'을 가지라고 권한다.

이 작은 습관이 잠시도 숨 돌릴 틈 없던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한다.


만약 정신이 분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닉센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해보자.



* 이글은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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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 스탠퍼드 9가지 위대한 법칙
사토 지에 지음, 송은애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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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토 지에는 세계를 이끄는 리더를 많이 배출한 스탠퍼드 경영대학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 했다. 스탠퍼드 인재들은 경영학의 원론적인 지식보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관련된 수업에서 인생의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만이 치열한 비지니스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12명의 교수의 수업을 분석하여 인간의 마음과 생각, 욕망, 행동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가르침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이 이토록 인기가 있고 세계적인 리더를 배출해 내는 것은 ' 최첨단 비지니스를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먼저 가르치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탠퍼드 커리큘럼은 '인간을 안다', '자신을 안다'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지극인 인간적이고도 보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있었다.



1999년부터 10년간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학장을 맡았던 로버트 조스의 말을 보면 스탠퍼드의 철학을 더욱 뚜렷일 알 수 있다. ( p. 6)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꿔서 세상을 바꾼다"



 

이런 슬로건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찾기 위한 관문인 작문 시험의 주제는 1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학생들은 연민과 자애와 관련 학문 자체뿐 아니라, 대화법이나 리더십 수업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주 이야기한다. 냉혹한 사회에서 생존해나가기 위한 지식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가르친다. ( p. 11)

저자가 분석한 12명의 석학은 대부분의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뿐 아니라 최우수 교수상까지 거머쥔 저명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인기 있는 수업에는 다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의 1부《인간을 배우는 수업》는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스탠퍼드에서 가르치는 커리큘럼과 핵심을 소개하고, 2부《인간의 힘을 단련하는 수업》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알았다면 어떻게 그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힘을 기를 수 있는지 알아본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에 걸맞은 인간이 되기 위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빠르게 변해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도 힘든 불확실한 시대일지라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이 있다. 불변의 통찰은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라는 것이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슬로건처럼 꼭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꾸지 않더라도 인간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사람과 나를 잘 알고 있으면 예측불가한 세계에서 흔들림 없이 단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피로에 빠지지 않으려면 복잡한 일상의 많은 결정 단계를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일정한 틀을 마련한다면 결정 횟수 자체가 감소하므로 생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p. 88)

‘일류 리더의 대화술 (p. 230)


① 중요한 일은 직접 만나 이야기한다.

② 공격적인 어조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③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④ 적절하게 ‘짧은 침묵‘을 넣는다.

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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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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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돈'이다.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쪼들리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그러고 보니 나는 돈에 대해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재테크 관련 서적을 단 한 권도 본 적이 없는 게 떠올랐다. 돈에 대해서 정말 무식한 것이다.

올해 주어진 시간, 난생처음으로 돈에 대해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서두에 저자는 일러둔다. 이 책은 기적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이나 기법을 담고 있지는 않다고. 사실 그런 책이 있다면 작가가 아니라 사기꾼에 가까우니, 저자의 솔직한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투자와 관련 재테크 어려운 이론은 완전히 배제하고, 13년간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돈에 대해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서술하였다.

'난생처음 하는 부자 수업'이라는 타이틀처럼 나와 같이 돈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이 생긴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씩 돈을 고민하며 살고 있다. 교통비, 식비, 여가비, 경조사비, 등등.

저자는 '인생을 산다'라거나 '물건을 산다'라는 문장에서 '산다'라는 같은 표현을 쓰는 건, 어쩌면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을 떼어놓고는 인생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는 표현을 썼다. (p.29)

돈을 떼어놓고 행복을 확신할 수 없는 것이 결코 속물적이거나, 아직 미성숙한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은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기 때문에 '돈'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저자는 돈의 목적이 단순한 '물질의 교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환한 물질이 가져올 가능성 즉, 기회'라고 말한다.

돈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돈이 돈을 모은다는 사실이 착각임'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타고나지 않은 이상 큰돈이 저절로 모이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산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데 시간을 투여했을 때 비로소 돈이 모이기 시작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자산 상황에 따라 해야 하는 일을 정확하게 아는 것.

바로 이것이 돈을 아는 것이다.

(p. 41)

지금 본인이 누리고 있는 소득수준은 어제까지 당신이 살았던 삶의 보상 값이다. (p.91)

다소 냉정하고 들리는 말이지만, 이 말에 동의한다. 내 지인 중 그나마 상황이 좋은 친구들은 학창시절과 취업 준비 시기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 나는 그때 방황하였고 지금 아무런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으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게 너무도 당연하다.

저자가 강연을 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소득현황을 봤을 때, 절대적인 월급이 적다고 좌절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많이 번다고 해서 많은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버는 돈의 양보다 중요한 건 쓰고 남은 돈의 크기다'라고 강조하다.

 

 

 

 

 

 

한정된 자원에서 새로운 소득을 만드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투자자가 되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저자가 부르는 '투자자'란,

돈을 얼마나 버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아닌

돈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탐구하는 사람,

돈을 가지고 어떤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공부하는 사람,

즉, 돈을 기회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다.

(p. 101)

투자를 할 때 중요한 것은, '투자하는 금액은 당신의 쓴 시간과 정성에 맞춰야 한다'(p.116)는 것이다. 당신이 쏟은 노력보다 높은 수익이 나오면 돈의 노예가 되고, 그 끝은 안 좋은 결과를 동반할 때가 많다. 가끔 어마한 금액의 로또에 당첨되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돈이 생기고 망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저자는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잉여자금을 바탕으로 한 4단계 설루션( 1단계 : 0~1000만원 / 2단계 : 1000만원~ 1억원 / 3단계 :1억원~ 5억원 / 4단계 : 5억원 이상)을 제시하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돈이 나의 노력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서지 못하게 만들고,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적은 수익으로 만족하고 팔 수 있었던 건,

손실이 났어도 팔수 있었던 건,

룰을 지켜야만 이익이 남는다는 사실을

반복된 경험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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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고주영 옮김 / 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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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보노보노 이야기는 작년 생일 때 오빠가 선물로 준,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라는 에세이를 통해서 처음 접했다.

 

『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는 이가라시 미키오의 <보노보노> 이야기 중 가장 특별한 이야기만 모았다고 볼 수 있는 베스트 컬렉션이다.

말장난하듯 반복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기도 하다. 이 만화의 대상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또 어떤 부분은 철학적으로 다가와서 시선이 머문다.

 

 

있었던 것이 사라지지 않고 아주 작게라도 남아 있다면, 나는 요즘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지 고민스럽다.

유시민 작가가 미래가 불안하다면 어제 뭘 했는지 보라고 했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난다. 오늘의 사소한 흔적이 1년 후의 나를 이끌어 준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의 흔적이 사라지지 않고 남겨진다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살아야 겠다.

 

 

 

 

 

나는 걷는 것조차 질색일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학창시절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고, 당연히 체력은 저질이었다.

이런 내가 걷기 시작한 것은, 건강상 이유였다. 이대로는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 후, 나는 옥상부터 걷기 시작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걸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걸었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촌동네라서 가능했던, 앞산과 뒷산의 풍경이 보였다.

포로리는 낭만적이다. 걷는 게 재미있는 것이 풍경이 움직이기 때문이라니.

실제로 걷다 보면, 날마다 보는 건데도 시시때때로 다르게 보인다. 이런 자연 풍광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좋아진다. 포로리가 말하는 풍경이 움직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 같다.

 

 

 

 

 

 

 

내 삶인데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뭔가에 의해 자꾸만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쓸려가는 것만 같아서 답답할 때가 많다. 내가 선택해서 오늘에 이르렀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오늘에 이르렀건, 어쨌든 오늘의 나는 이렇게 지내고 있다.

보노보노의 감기가 나은 것처럼, 지나고 보면 모든 게 평안해진 상태로 갔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과 정성을 들인 것. 그 차이는 반드시 맛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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