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 스탠퍼드 9가지 위대한 법칙
사토 지에 지음, 송은애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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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사토 지에는 세계를 이끄는 리더를 많이 배출한 스탠퍼드 경영대학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 했다. 스탠퍼드 인재들은 경영학의 원론적인 지식보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관련된 수업에서 인생의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인간의 숨겨진 욕망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만이 치열한 비지니스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12명의 교수의 수업을 분석하여 인간의 마음과 생각, 욕망, 행동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가르침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이 이토록 인기가 있고 세계적인 리더를 배출해 내는 것은 ' 최첨단 비지니스를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먼저 가르치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탠퍼드 커리큘럼은 '인간을 안다', '자신을 안다'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지극인 인간적이고도 보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있었다.



1999년부터 10년간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학장을 맡았던 로버트 조스의 말을 보면 스탠퍼드의 철학을 더욱 뚜렷일 알 수 있다. ( p. 6)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꿔서 세상을 바꾼다"



 

이런 슬로건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찾기 위한 관문인 작문 시험의 주제는 10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학생들은 연민과 자애와 관련 학문 자체뿐 아니라, 대화법이나 리더십 수업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주 이야기한다. 냉혹한 사회에서 생존해나가기 위한 지식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가르친다. ( p. 11)

저자가 분석한 12명의 석학은 대부분의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뿐 아니라 최우수 교수상까지 거머쥔 저명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인기 있는 수업에는 다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의 1부《인간을 배우는 수업》는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스탠퍼드에서 가르치는 커리큘럼과 핵심을 소개하고, 2부《인간의 힘을 단련하는 수업》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알았다면 어떻게 그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힘을 기를 수 있는지 알아본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에 걸맞은 인간이 되기 위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빠르게 변해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도 힘든 불확실한 시대일지라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원칙이 있다. 불변의 통찰은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라는 것이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슬로건처럼 꼭 인생을 바꾸고, 조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꾸지 않더라도 인간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사람과 나를 잘 알고 있으면 예측불가한 세계에서 흔들림 없이 단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피로에 빠지지 않으려면 복잡한 일상의 많은 결정 단계를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일정한 틀을 마련한다면 결정 횟수 자체가 감소하므로 생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p. 88)

‘일류 리더의 대화술 (p. 230)


① 중요한 일은 직접 만나 이야기한다.

② 공격적인 어조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③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④ 적절하게 ‘짧은 침묵‘을 넣는다.

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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