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든 발명의 힘 - 발명의 역사 I need 시리즈 11
베로니크 코르지베 지음, 로랑 클랭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으로만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의 한 권이다. 이번에는 발명에 대하여 알려준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문자와 종이에 대한 것이다. 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책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으며, 그 이전에 종이는 언제, 누구로부터 만들어졌는지도 궁금해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책에 집중을 하며 읽게 된다. 우리의 한글창제에부터 그 이전에 외국에서의 종이를 발명하고, 그것에 글자를 입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읽어볼 수 있다.

무심히 들었던 내용을 새롭게 하게 한다.

두 번째로 읽어본 것이 수와 단위들이다. 가장 먼저 숫자의 발명과 시간의 개념을 알기 까지 그리고 우리 조상의 과학적인 시계의 발명까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길이에 대한 개념과 무게를 측정하는 도구와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이 농업이 현대식 농업의 기계의 도움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러 농업기구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탈것에 대한 발명부터 그 탈것들의 발명으로 곳곳에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우리의 김치를 저장하는 방법에 대한 것과 우리 전통의상에 대한 것이었다. 오랜만에 색동한복을 보니 정겹기만 하다.

 

이렇듯 여러 발명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초등저학년에게는 권해볼만한 내용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 이 시대 7인의 49가지 이야기
김용택 외 지음 / 황금시간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가끔 자신에게 질문을 할 때가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나, 아님 무엇인가를 선택해야할 때 등등,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옆에서 한 마디 해 준다면 힘이 나거나 그 선택에 조금은 시간을 빨리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럴 기회가 없다면 당연히 책을 보게 된다.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삶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일은 자신이 삶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일이다. 책을 보면 더욱 그렇다. 막연히 자신의 삶을 이렇다 저렇다고 하지 않고, 이 사람도 이렇게 사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알게 된다.

 

이 책은 모두 7명의 명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고 있다.

섬진강시인으로 이름나있는 김용택 님, 이 분의 책은 골라서 읽는 편이라 더 많이 기대를 하면 읽었다. 역시 그분만의 느낌이 살아있는 글을 만나는 기분이다. 여전히 어릴 적 이야기를 하시지만 여전히 새롭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시인이다.

 

얼마 전 읽는 책의저자인 요리사 박찬일, 그의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글이 음식을 먹는 것처럼 맛있는지를 느껴보게 한 작가였다. 글 속에는 자신의 기억뿐만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기억의 맛을 떠올리게도 하였다.

 

그 외에도 서민 교수, 이충걸 편집장, 국회의원 송호창 등 각 분야의 유명한 분들의 글이 함게 잇다. 여러 사람의 한곳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이며 더불어 괘 많은 글이 오히려 읽을 맛을 새롭게 한다.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글을 모아놓으면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현재 생활에 대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되었던 일도 가치 있게 여기는 일도 이야기한다.

차분하게 읽어나가게 하는 글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이야기꽃 2
하나다 하토코 지음,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무심히 읽으면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나쁘고,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거짓말이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그건 결코 좋은 습관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한다.

그러나 유토가 거짓말을 한 것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처음부터 거짓말을 할 생각은 아니었고, 어쩌면 아이들은 이럴 때 이럴 수도 있구나라고 이해를 하게 된다.

 

여름 방학 동안 시골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다 온 유토,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분홍조개를 동생에게 주어야했지만 그냥 학교에 가져와 버린다. 그리고 그것을 유나에게 선물로 주면서 무심히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하와이에 다녀온 적이 없지만, 자신도 모르게 하와이에 여러 번 다녀온 것처럼 거짓말을 하게 된다.

유토가 마음이 무거워지고 편안해지지 않자 이런 거짓말은 결코 편안하지 않으며,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용기 있게 선생님에게 고백을 한다.

선생님의 반응이 너무도 괜찮다. 이런 경우 아이들을 상처를 받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게 하고, 그리고 더 용기를 가지고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선생님이다. 그냥 괜찮은 선생님이 아니라 정말 멋진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제시하는 시간을 돌리는 방법 또한 꽤 괜찮다.

여기서는 한 예이지만 아이들의 잘못이나 행동에 대해 분명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며, 그것을 상처가 되지 않게 알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것을 알게 해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꼬마 건축가 MoMA 꼬마 예술가 그림책 1
프랭크 비바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생각이 자라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어른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가만히 두어도,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잘 다듬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단순히 건축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라고 짐작했다가는 아니다라고 미리 말해두게 된다. 어쩌면 이 그림책은 아이들보다 엄마나 아빠, 성인들이 먼저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는데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방해를 하느냐를 단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무엇인가를 만들기를 좋아한다. 꼬마 건축가라고 하였지만 아마도 대단한 창의력을 가진 아이임에는 분명하다. 어른들은 무조건 똑바로, 늘 하던 대로만 고집하지만 아이는 그 틀을 벗어나서 폭넓은 창의력을 보이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도시가 답답해보는 이유 중의 하나도 모두가 너무 반듯반듯하고 틈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때로는 약간 비어있기도 하고, 모양을 다르게 공간을 내어주면 그만큼의 상상력은 가져오게 된다.

할아버지가 달라진 모습이 어쩌면 고맙게도 느껴진다. 그럴수도 있음을, 다를 수도 있음을 인정하여 주는 것이 오히려 더 강한 전달력을 가지게 한다.

꼬마건축가가 자라서 얼마나 멋진 집을 지을까를 상상하지 말아야 한다. 요만큼 아이는 고만큼, 고만큼 자라서 우리가 내어주는 생각의 공간만큼 자랄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랑각시 방귀 소동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9
김순이 글, 윤정주 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한바탕 웃으면 좋을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방귀이야기에서 방귀만 먼저 들어도 큭큭거리며 웃을 준비부터 한다. 왜일까? 방귀라는 글자 어디에 웃음이 담겨있는지.

 

그림부터 아니 그림책의 속표지부터 설명하자면 맨 첫 페이지에는 방귀뀌는 소리와 그림이 한 가득이다. 이 그림부터 웃음이다. 그저 한바탕 웃고 그림책 한 장 한 장을 읽어 가면 된다.

새색시가 어디 마음대로 방귀를 뀔 수 있는 상황은 분명 아니다. 우리 생각대로라면 어디 한적한 곳에 가거나, 아무도 없을 때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여길 테이지만 그렇지 않았나보다. 여기로 가면 따라오고, 저리로 가면 따라오는 가족 때문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마음이 좋다. 갑순이가 뀐 방귀에 멀리 날아가서 다시 돌아와도 그저 재미난 구경을 하였다고 웃을 뿐이다. 갑순이가 괴롭거나 힘들어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마음도 재미있다.

정말 이런 일은 없다. 방귀 한 방에 누군가 날아가고, 집안의 모든 물건들이 날아가서 다시 찾아와야 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전래동화이기에 가능하다.

전래동화는 이래서 읽은 맛이 난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 가능함속에는 해소되지 못한 것을 해소하는 기회를 준다.

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을 자세히 보면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어디선가 본 듯한 또 다른 등장인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그림책을 본 독자만이 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