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양반은 어떻게 살았을까? - 옛 그림 속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허인욱 지음, 김태현 그림 / 토토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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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보면 궁금증부터 생긴다. 표지에 있는 옛 그림을 보면 조선 시대 양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문화를 즐기고 살았는지 궁금하게끔 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처럼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림만 봐도 뭔가 웅장하다.

일단 역사적 사실이나, 기록들을 먼저 살펴보게 한다. 역사와 문화는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와 양반에 대한 설명이 맨 첫 장에 나온다. 그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선 시대 양반으로 태어나서부터의 그림으로 그들이 하는 일, 그리고 생활, 관직, 교육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 부분은 아이들이 한 눈에 조선 시대 양반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한 눈에 그들의 삶을 보았다면, 다음 페이지부터는 상세하게 삶을 드러낸다.

양반은 조선 시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책에서는 설명한다. 경제나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부분에서 양반들이 어떤 역할을 하였기에 큰 영향이라고 하는지 책에서는 아주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이 글로만 되어있다면 이해가 어렵겠다. 하지만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곁들이니 이해가 쉽다. 그들이 태어나면서부터 한평생의 의식주도 알게 된다. 이 때 양반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도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 속에 있는 그림들을 더 상세히 보았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길 수 없던 그 때를 마치 눈으로 직접 보기라도 한듯 그림이 세밀하다. 글로서 표현된 부분을 읽어도 되겠지만 삽화의 형식으로 그려진 그림이 오히려 설명글보다 한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실제 남겨진 그림을 책 속으로 옮겨와서 보여주기 때문에 더 그러한거 같다. 더불어 직접 그린 그림도 역사적 사실을 풍부하게 이해하게 한다.

 

옛 그림이 이처럼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임도 설명한다. 옛 그림 속에서 조상들의 삶의 모습에서 그들이 가진 정서도 이해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옛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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