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POP! 반대말 팝업 그림책
엘리펀트앤버드북스 지음, 마티나 호건 그림, 이바나 차르바토바 팝업 디자인 / 미세기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그림책과 달리 팝업책이기 때문이다. 팝업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무엇인가 튀어나올 듯한 그림을 가지고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이 책 또한 그렇다.

바다의 생태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먼저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두 가지, 세 가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가 바다의 생물과 동물들에 대해 보여준다. 동물과 생물들의 모양, 모습들을 서로 비교하여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반대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도 있고, 색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다. 그러니 일석 삼조의 책의 기능을 가진 책이다.

책의 색이 너무 곱다. 바다와 생물, 동물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현란한 색을 쓰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단조로운 색을 선택했다. 이 단조로운 색때문인지 내용과 그림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그림의 적절한 배치가 책 내용을 자세히 보게 된다. 자연스럽게 그림과 팝업이 어우러지면서 반대말의 원리와 의미에 대해 알게 한다.

책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동물이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기도 한다. 돌고래가 물아래서 15분 동안 버틸 수 있다는 것이나 동물들의 먹이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책의 전체가 팝업의 형태이기 때문에 페이지마다 눈길이 절로 가는 곳이 많다. 그림도 재미있게 보고, 내용도 더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다.

이런 책은 아이들, 아니 유아부터 보면 좋겠다. 유다들은 글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몰라도 그림을 보고, 바다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