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윤리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윤리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6
백춘현 지음, 이은지 그림 / 꿈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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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소 토론이라면 괜히 겁부터 먹었다. 그래서 그러한 자리나, 공부할 자리면 괜히 맘이 졸여지고 듣기만 했다. 자신의 주장을 근거에 맞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면 굉장히 부러워했다. 그러니 이런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 책의 소제목부터 훑어보게 된다. 어떤 주제로 어떠한 방법으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을까가 궁금하여서였다. 이 책에서는 총 3부로 나뉘어져있다. 처음에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로 요즘 뉴스에 나오곤 하는 일들을 다루었다. 그리고 두 번째에는 변화해가고, 발전해가는 컴퓨터에 관한 것으로 인공지능까지 다룬다. 그리고 윤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한 삶에 대한 가치, 생각해야할 것들에 대해 다룬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것이라는 부제이지만 이 주제들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다루어도 괜찮을 것들이다. 얼마 전, 바둑대결이 뜨거웠던 적이 있다. 이때 접하게 된 것이 인공지능에 대한 것이었다. 이제는 인간의 지능을 대적하려는 컴퓨터의 지능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졌다. 바둑이라고 하면 두 사람이 앉아서 대국하는 것으로만 보고, 알았던 우리들이다. 이젠 컴퓨터가 스스로 인간과 대국을 하다니? 이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생각을 묻고 토론하는 장은 꽤 흥미롭다.

이 책을 이 주제로 다른 사람들과 굳이 토론을 하지 않아도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서 창의적인 생각, 사고력, 인성 등 이제 우리 모두에게 더 많이 요구되는 것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야기로 나누어 볼 수 있기에 꽤 의미 있게 읽게 된다.

토론에 관한 것을 좀 더 제대로 하기 위해 여러 자료의 제시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설명들이 있어 토론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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