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 신들의 탄생과 영웅의 신화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개정판 하룻밤 시리즈
이경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신화를 읽는 이유 또는 목적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하지만 그 속에 전형적인 것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의 삶의 다양한 모습이라는 점이다. 또한 신화 속 인물들을 통해 여러 유형의 사람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게 되기도 한다. 그러한 점에서 그리스 신화를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로도 읽은 적 없다. 그래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곧잘 했다. 이 책은 다른 그리스 로마 관련된 책과 다르게 각 주제를 가지고 신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모두 7주제인데, 조금은 색다르게 읽을 수 있게 구분되어져 있다. 그리스 로마의 신들은 정말 많다. 너무도 그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하게 얽혀져있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할지 나름 고민스럽다.

이 책은 이렇게 주제를 나누어 읽도록 읽으니 충분히 독자의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에 서로의 관계를 얼개그물처럼 표시해놓아 그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나 그들의 행동이나 사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몇 몇 신들의 이름뿐이었던 것에서 또 다른 신들의 이름과 특징들을 나름대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이를 도와주는 것이 책의 중간 중간 등장하는 도표와 맥락정리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들에게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읽어볼만한 것이라고들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컬러 삽화나 도표, 그리고 부가적인 설명부분이 꽤 많이 도움이 된다. 그래도 이 책은 제목처럼 하룻밤에는 못 읽을 듯하다. 두고두고 또 한번씩 꺼내보아도 괜찮을 만큼 정리된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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