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 신나는 생활 나는 알아요! 18
네티 반 카트호벤 글, 마욜레인 휜트 그림,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그림책은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만들어진 내용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의중심에는 호기심이라는 것을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 대해서 알아가게 하지만 병원에서 하는 일이나 병원 안에는 어떠한 모습을 볼 수 있는지, 곳곳에는 어떠한 시설이 있는지 그림으로 그 정보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책은 딱딱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 책을 읽어보기 꺼려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그림책(정확히 말해 시리즈 전체)은 아이들에게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지식과 정보를 좀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럽게 병원에 대한 것을 알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통하고 있다. 남자아이가 병원을 가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잠깐 대기 시간에 병원 이곳저곳을 살펴보게 된다. 이점은 아이들이 가지는 호기심을 적극 활용한다. 그리고 병원 곳곳을 다니면, 그곳의 모습을 살펴보고, 스스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그림책이라는 장점을 살려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질문도 하고, 그 답도 직접 찾아가며 해답을 찾게 한다. 아이들 스스로 알아가고, 답을 찾는 과정은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이다.

마냥 두렵고, 무섭게만 느끼던 병원에 대한 인식에서 꼬옥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꽤 괜찮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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