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자유 - 명언과 그림으로 만나는 자유
아웅 산 수 치 외 글, 피터 시스 외 그림,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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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을 받아야만 잘 자란다. 그러므로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가치, 자유를 누려야 삶의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구속을 받거나 얽매이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또는 사회에 적응하기도 힘들어지는 경향이 생긴다.

 

요즘 텔레비전에서 연일 보도되는 유치원의 사례로 보듯이 사람이 가지는 기본적인 것에 구속당하거나 지배, 억압 등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우리는 함께 분노하고 함께 목소리를 낸다. 그만큼 개인이 가진, 아니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할 것들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누려야 할 아주 기본적인 ‘자유’에 대해 그림으로, 글로 알려주는 내용이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자유, 말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말할 수 있는 자유, 나의 생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내가 가진 것에 대하여 책임을 다해야 하는 자유 등 자유를 가지되 책임에 대해서도 짚어가는 내용도 있다. 특히 그냥 자유에 대해 그림과 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명언들을 그림과 만나게 하였다. 차근차근 읽어보면 진정한 자유와 사람들이 누리는 자유의 필요성을 알게 한다. 주 독자가 어린이가 보는 그림책이지만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주제를 쉽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꽤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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