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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파티 Paper Party - 종이로 만드는 러블리 파티소품
서여정 지음 / 미디어샘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곧 크리스마스이다. 우리는 무슨무슨 날이면 그 의미를 가지고 가까운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맛난 음식을 준비하여 그동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그 중 단연 크리스마스도 그 의미에 속한다.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트리부터 시작하여 여러 장식품을 준비하게 된다. 이 때 이 장식품을 사기 위해는 결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제 그런 비용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스스로 만들어 집 안을 꾸며보는 것도 괜찮다.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서 장식하는 즐거움도 아울러 느껴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집 안에서 파티를 즐겨야 하거나 꾸며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다. 이러한 날에 힘든 일은 어떤 장식을 할 것이며, 어떻게 꾸며야 하고, 만약 직접 만든다면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가 고민으로 다가온다. 이 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많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이 다분하다.
일단 파티를 하려면 초대장을 준비해야 한다. 그 초대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그 파티에 어울리는 음식이나 장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파티이니만큼 보통 내어놓던 음식도 조금만 장식을 하면 좀 더 멋스럽게 내어놓을 수 있다. 사소한 소품에도 약간의 장식을 더해놓으니 멋지게 보인다. 수저를 놓은 곳이나 음료수 병에도 장식을 해 놓게 한다. 식탁위에 있는 꽃도 직접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음식에도 개성 있게 장식하여 놓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페이퍼 파티이다.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데, 실물 종이 도안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눈길에 끈다. 아무리 손재주 없는 사람도 이 도안을 그대로 활용해서 만들어 놓으면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다. 밋밋하게 상차림을 하기 보다는 이러한 책을 잠깐 도움 받아서 멋지게 파티를 즐겨보는 것도 의미 있는 날에, 더 의미 있게 즐겨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