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를 타면 왜 어지러울까? - 신기하고 놀라운 우리 몸의 감각 여행!
페트리샤 맥네어 글, 리처드 왓슨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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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지식책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을 없애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자라면 때마다 누군가 옆에서 일일이 다 알려줄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사람의 오감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뿐 아니라 균형 감각까지 다루고 있다.단순하게 오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일단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가지게 하고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배우고 익혀야 하는 지식을 책을 통해 배워가기도 하는데, 이럴 있으니 책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충분히 끌만한 제목이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지식 정보에 대한 책들이 가진 평면적인 느낌을 벗고, 입체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단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귀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코로 냄새를 어떻게 맡는지, 맛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피부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일반적인 설명이라면 재미가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과 더불어 각 감각에 대해 플랩이라는 책의 기능을 이용하며 설명하고 있다.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알게 한다. 이것은 놀이기구를 탈 때 몸의 중심이 기구의운동력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럽게 된다는 것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이렇게 하나하나 질문을 해 가며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알아가게 하는, 또한 플랩을 통해 더욱 재미있게 지식에 대한 정보를 알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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