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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 : 주장과 근거
최영민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4년 3월
평점 :
예전에는 책만 읽는 것으로 즐거운 일이었지만 요즘은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그렇지 않다. 책을 통해 알고, 배우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한다. 아이들의 말하기, 즉 토론수업과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은 성적이나 자신감을 높이는데도 영향력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가 중요한 쟁점이다. 논리적인 사고력이 중요하다하지만 어떤 것을 먼저 알려주어야 하는지는 고민이다. 이 책은 현직 논술 강사가 그동안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책으로 엮어낸 논술교과서이다.
무조건 주장만 한다고 옳은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근거는 확실하게 제시하여야 그 주장에 신빙성을 얻게 된다. 그렇다는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살짝 벗어나게 해 준다.
일단 예문이 있으며, 활동지가 있다. 예문을 통해 활동지를 학습하고, 그에 대한 것을 냉철하게 바라보게 한다. 이는 무조건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모두 네 가지 방법을 안내하는데 가장 먼저 쟁점에 대한 독해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지문을 통해 이해하게 한다. 중심생각을 찾고, 그리고 그 중심에 대한 주장과 근거를 찾게 한다. 그리고 그 글을 요약하기를 하는데 이것은 자신의 중심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한다. 그리고 비교하는 장에서는 좀 더 사고력을 높이는 수준에 다다르게 한다.
차근차근 풀어 가면 많은 도움이 될 만한 논술정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