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동물들이 사는 눈 아래 비밀 나라 사파리 그림책
케이트 메스너 글,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을 펼치면 새하얀 눈이 쌓인 세상이 나타난다. 이 새하얀 눈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쩌면 가끔 본 동물들의 나라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날 새하얀 눈이 내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는 아빠와 함께 스키를 타고 숲으로 간다. 아이는 눈 위에서 발견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눈 아래 비밀 나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눈 위의 발자국을 보며 여러 동물들에 대해 알아가고 위와 아래에 대한 개념을 익히게 된다.

 

그림책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재미있다.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위와 아래의 글자의 도드라짐이다. 이 글자들은 이야기 중간 중간에 선명하게 나타나 이야기의 흐름을 더 재미있게 한다. 그리고 글자를 읽는, 이야기를 읽어가는 아이들에게 위와 아래의 개념을 익혀가게 한다. 자연이 겨울에는 어떻게 변하는지, 그곳에 사는 동물들의 사는 곳에 대해 하나씩 알려준다. 그리고 이 동물들이 겨울에는 무엇을 하는지 가만히 살펴보게 한다. 계절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자연의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것이다.

매 페이지가 보여주는 장면마다 겨울 숲에 대해 너무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아이들은 이렇게 자연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지식정보그림책이지만 결코 딱딱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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