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큰뿔산양 - 다시는 볼 수 없는 배드랜드 큰뿔산양 이야기 환경지킴이 5
김소희 글, 사만다 그리피스 그림 / 사파리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동물을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니다. 어릴 때 동물들을 많이 기르곤 했는데, 지금은 동물과는 먼 도시에 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 때를 기억하면, 매일 아침 닭이나 강아지의 밥을 주거나, 병아리를 키우는 일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이 주는 기쁨도 있었다.

요즘은 동물애호나 사랑에 대해 꽤 많은 관심을 가진다. 이것은 아마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데 한 몫을 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새삼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우리가 행여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나는 것이다. 공룡도 예전에는 지구에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 모형이나 화석으로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큰 동물이 그러한데, 그 외 동물을 어떠할까?

자연을 무심히 대하니 우리도 서로에게 무심해지는 것이 아닌지......

 

지켜야 할 것들은 분명 지켜야 한다. 사람의 생활이나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보호해야 자연의 순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동물들이 지켜주는 생태계가 있다. 이 생태계는 인간에게 자연을 충분히 느끼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한다. 어릴 때 많이 보고 들었던 그런 동물과 식물, 곤충들도 도시화로 인하여 사라지는 것을 볼 때 안타깝기도 하다.

큰뿔산양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꽤 안타깝다. 비록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보기 힘든 동물이지만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주는 지혜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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