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 자꾸 물을까? 꿈이 뭐냐고 -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꿈으로
세사람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3년 6월
평점 :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지도 모른다. 아직 경험한 것이 많지 않기에 무엇이 꿈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어릴 때에는 자신 있게 말하던 자신의 꿈들이 커가면서 좀 더 구체화될 수 있고, 아니면 새로운 꿈이 생길 수 있다. 더군다나 꿈이라는 것은 무조건 크게 가져야만 할지도 고민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꿈은 클수록 좋다는 말, 꿈은 좀 더 미래지향적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또는 바라고 원하는 것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책은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것을 잘하는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부터 알아가게 한다. 꿈이라는 것은 무조건 크게 가질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해나갈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평소 관심이 있던 것부터 찾아본다. 꿈은 미래의 자신을 미리 만나게 하는 작업이다. 꿈이라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잘 생각하고 지낼 수 있는 것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꿈은 아주 원대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거나 이룰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자신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래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알지 못하고 미래만을 꿈꾸고 바랄 수는 없다. 현재 무엇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꼭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