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와 따라쟁이 친구들 아기 종벌레 포포 1
픽토 스튜디오 글.그림, 신동준 원작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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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방송 애니메이션 ‘아기 종벌레 포포’ 시리즈가 그림책으로 나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기 종벌레 포포이다. 3D 애니메이션 ‘아기 종벌레 포포’ 시리즈는 숲 속에 사는 꼬마 벌레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책을 보려고 첫 장을 펼치면 책 속의 주인공들을 아주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 소개글을 읽다보면 이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살짝 알아보게도 된다. 우리는 알고 있는 벌레들이 저마다의 역할이 있는 듯하다. 종벌레 포포를 비롯하여 메뚜기, 사슴벌레, 방아깨비, 장수풍뎅이 등이 등장한다. 일반 일러스트 그림이 아니라 색다른 느낌을 주게 하는 그림들이지만 꽤 귀엽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귀여운 곤충들의 하루 생활은 이렇게 신이 나나보다.


아이들은 저마다 따라 하기를 좋아한다. 이 따라 하기는 다른 사람의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그저 놀이이다.  애벌레가 나타나면 애벌레처럼 꼬물꼬물 기어가 보기도 하고, 쇠똥구리처럼 데굴데굴 굴러가보기도 한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이 모든 것은 동물이나 곤충  들의 생태를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다.

각 곤충들이 가진 특징이나 생태, 그리고 자연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이야기이다. 자연을 알게 하기도 하지만 아주 작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 한다.


아이들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것이 자연속 작은 동물과 곤충들이다. 일부러 기회를 잡아서 자연체험을 하기도 하는 요즘이다. 그림책 한 권으로 자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곤충들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게 하고,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알게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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