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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의 사회 - 사회적 동물 ㅣ I need 시리즈 9
안토니오 피셰티 지음, 박상은 옮김, 클레오 제르맹 그림, 권오길 감수 / 다림 / 2013년 4월
평점 :
이 책은 동물들도 사람들처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하는 내용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동물들은 그저 단순하게 산다고만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동물들도 나름대로의 사회를 이루고, 같이 하고, 협동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알아듣지는 못해도, 그들만의 언어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 그 무리를 이끌어 갈 것이고, 서로를 도우기도 할 것이다.
먼저 책의 소제목만 훑어봐도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짐작하게 한다. 여러 동물들이 가진 특징들과 그 동물들이 가진 생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것뿐만 알게 되는 책이 아니다. 각 동물이 가진 생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게 된다.
동물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천적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약한 동물들은 서로 모여 더 큰 동물들을 피하기도 한다. 이들도 뭉쳐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무리를 지키기 위해 우두머리가 무리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새들이 특별한 울음소리를 낼 때도 이유가 있다. 동물들이 특별한 행동을 할 때는 무엇인가를 알려주기 위한 신호라는 것도 알게 된다.
비록 책이지만 여러 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맨 뒷장을 보면 더욱 매력을 느낀다. 지식 정보의 책은 그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맨 뒤에는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더 알아가는 ‘퀴즈’가 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들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풀어보면 좋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