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
마르기트 쇤베르거.카를 하인츠 비텔 지음, 김희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독서가 주는 것 중에 읽는 즐거움이 있다. 읽다보면 다른 사람의 삶은 이야기로 읽는 즐거움, 또는 책을 통해 얻어가고, 느껴지는 즐거움 등이다.

그런데  이 책은 왠지 위로를 주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분명, 이야기 속에 소설의 한 부분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뭔가 울림을 주게 하기도 한다.


독자는 각 소설마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한다. 이제까지 그냥 소설로만 읽었다면 이 책은 소설을 조금 더 색다르게 접근한다. 이미 읽어본 소설도 있지만 새롭게 접하는 소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한 편 한 편 소설을 접할 때마다 작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위로를 충분히 하고 있다. 선물처럼 다가오는 말들이다.

요즘은 힐링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렇다면 이 소설은 그에 제대로 맞추어서 내보여진 책이다. 사람들에게 적절한 때에 괜찮은 내용으로 접근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읽어보기 전에, 책의 목차를 한번 훑어보는 것도 권해본다. 순서대로 읽는것도 괜찮은 책읽기방법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먼저 읽어보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꽤 많은 주제를 가졌다. 그렇다면 위로를 얻고 싶은 주제를 골라 읽다보면 다른 이야기도 좀 더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새롭게 접하는 소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본다. 그들의 삶을 글로 읽으면서 나름대로의 위안을 살기도하고 그들의 삶을 알아보기도 한다. 경험하지 않은 삶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 소설 속에 어떤 이야기가 어떤 위로의 글을 담고 있는지 작가의 시선으로 정리되었다. 여자라고, 정확히 짚어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읽어봄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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