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만지다 - 이봉희 교수의 문학치유 카페
이봉희 지음 / 생각속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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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주고, 알아준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다. 누구나 가끔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 그런데 그때마다 누군가 나의 말을 들어주거나 이해준다면 ‘상처’라는 것으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또는 스스로 가끔 힘들어한다. 개인마다 다를 것이지만 어릴 때 받은 상처는 커서는 너무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요즘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낀다.

이 책은 자신이, 또는 타인이 자신의 마음에 있는 상처와 아픔을 인정하고 다가가야 한다는 것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이 아픈 것을 인정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남을 이해할 수 없거나, 인정할 수 없거나, 미워하거나, 용서할 수 없거나, 화가 나거나 하는 것은 모두가 이유가 있다. 하지만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인정하지 않고, 괜찮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나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건강한 표현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것부터 나를 위한 시작이다.

이렇듯 내면이 아픔을 이렇게 표현하고 난 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것이다. 해소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로 ‘글쓰기’가 있다. 이런 작업을 통하여 건강하게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나는 이미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말부터 해 주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하고, 이미 사랑받는 존재이기에 철저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어야 한다. 너무도 소중한 존재인 나를 지키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오롯이 나의 몫이기도 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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