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 가까운 자연 나는 알아요! 1
바바라 반 리넨 글.그림, 정회성 옮김, 손호선 감수 / 사파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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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래를 본 적이 없지만, 그림책이나 사전 등에서 본 고래의 모습은 다양하다. 그냥 알고 있는 고래는 아주 큰 동물이라고만 생각되지만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림책 한 권을 보더라도, 정보에 대한 책은 좀 더 신중하게 골라보는 편이다.
아무런 수식어 없이 간단명료하게 지어놓은 책의 제목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그 책의 내용을 미리 단정 짓지 않고 오롯이 고래에 대해서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가지게 한다.
고래가 궁금한 꼬마는 매일 바다를 나와서 고래를 기다린다. 어느 날 꼬마는 고래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책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에서 몇 가지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일단 고래에 대해서 알려주는 법은 아주 상세하다. 이제 고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이나, 고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는 괜찮은 내용이 많다. 그리고 고래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해서 좀 더 책의 모든 구조를 마음껏 활용했다는 것이다.
책을 펼치고, 또 펼치게 한다. 그러니 절로 눈이 휘둥그레 커지게 된다. 고래의 커다란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게 한다.
책의 곳곳에는 이야기에서 놓칠 수 있는 정보들을 다시 한 번 더 일러주기도 한다. 그 정보들만 따라가면서 읽어도 재미가 있다.
또 한 가지는 이렇게 정보를 따라가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맨 마지막 장에 오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잘 읽었는지, 아님 고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살짝 알아볼 수 있는 질문도 있다.
그림책이지만 고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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