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만으로도 그냥 읽고 싶었다. 이런 날 분명히 있다. 자신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날 것 같고, 울고 싶은 날, 이런 날을 좋은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고, 좋아하는 것도 보면서 그렇게 즐겨야 한다. 때로는 이런 책 한 권이 꽤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읽지 않고, 사진만 보아도 조금 위로가 되는 듯하다. 어쩌면 이렇게 편안한 사진들을 모아놓았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풀어놓고 있다. 차근차근 읽어보면 모두가 가끔 이런 생각도 할 것이며, 스스로 위로하고 일어서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 사고인 듯하다.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것도 이런 ‘긍정’의 힘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괜찮아라는 말의 메시지는 커다란 힘이 있다. 그렇다면 이 책 그런 말, 그런 느낌을 꽤 많이 준다. 제목만으로 선택한 책이지만 제목만큼이나 위로를 준다. 사진을 보면서 글을 읽는 시간에 어쩌면 이렇게 편안한 사진들일까를 몇 번이나 되뇌어본다. 때로는 이렇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울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가능성이 있다. 실컷 울고 나면 뭔지 모르게 해소가 되고, 감정정리가 될 때도 있다. 이렇게 울어도 된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괜찮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