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I LOVE 그림책
릭 윌튼 글, 신형건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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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사랑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를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을 선택함에 전혀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처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보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 그 기분 새삼 떠오른다. 너무 예쁜 그림이기도 했지만 정말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야기가 더욱 좋았다. 그 누가 읽어도, 그 누가 읽어주어도 좋을 내용이었다.

그림책을 다 읽어본 후에도 한참 들여다보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많이 권하기도 했었다. 그 뒤에 나온 ‘사랑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도 첫 권만큼이나 애정이 갔다. 어찌 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나왔을까 몇 번을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다.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주에 이 그림책이 세 번째 시리즈의 이름을 걸고 나왔다.

마냥 반갑기만 하다.

첫 번째, 두 번째 책이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맨 처음 집으로 왔을 때 가족들은 어떤 마음인지, 어떻게 반기었는지 보여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아이가 커가면서 하나하나의 모습을, 행동을 이야기한다.

맨 처음, 엄마라는 이야기를 할 때, 귀여운 행동을 할 때, 그리고 자신만의 놀이를 할 때 등 아이는 가족들의 사랑 속에 잘 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아기가 혼자만의 이야기였다면 이 그림책은 형제나 자매 등을 만나는 모습부터 시작되고 있으니 새롭게 동생을 맞이하는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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