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 내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마틴 셀리그만 지음, 권오열 옮김 / 물푸레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님 내가 관심이 많아서인지는 모르지만 보이는 책 중에 눈에 잘 뜨이는 것이 이런 종류의 책이다.
저마다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론적으로 잘 설명해주기도 하고, 에세이 형식으로도 잘 풀어가고 있기도 하다.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감정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잘 표현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이다. 나름대로의 문제해결력은 분명히 가지고 있기는 하겠지만 때로는 스스로가 힘들어 다른 사람이나 매체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심리치료는 예방법이기도 하고, 치유의 힘이기도 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치료라는 말을 감히 쓰기도 그렇기도 하지만 힘들어하는 사람 편에 서서 보면 그 말이 제대로 쓰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더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분명히 필요한 것이 예방법을 알고,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심리치료의 본질은 내면을 제대로 알고 아프게 하는 것과 결별하기이다. 이름난 사람들 중에서도 우울증 성향이 강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것들을 잘 관리하고 이겨내서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지낸 사람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음 아픈 것도, 아프게 하는 것도 분명히 치유될 수 있고, 치유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스스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얼마나 잘 알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도 깨닫게 한다. 때로는 심리학적인 내용과 용어 등을 알려주고도 있지만 이를 통해 ‘심리학’이라는 것에 조금은 이론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 즉 심리학에서 다루는 것들은 분명 치유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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