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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을 위한 서바이벌 요리
허선양 지음 / 하서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평소 요리 못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그냥 대충 먹으면 될 일이라 생각하기도 하여서 그리 신경을 써서 요리를 하지 않는다. 이것은 나 혼자 먹을 때는 상관이 없는데 누군가에 음식을 해 줘서 나눠먹어야 할 때는 고민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것은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마음 같지는 않다.
평소 밖에서 사먹는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집밥이 무조건 좋다. 그러니 외식을 하거나 모임을 하더라도 그냥 집밥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맛이 없어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좋기만 하다.
이렇다면 스스로 음식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뭐 특별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몇 가지 정도는 잘해야 하기에 이 책을 보게 된다.
이 책을 싱글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평소 음식에 자신이 없거나, 음식을 정성껏 했는데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지 않는다면 보아둘 필요가 있는 책이다. 책 속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 소개되어 있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정말 좋아하는 기본적인 것부터 조금 특별난 요리까지 다 있기 때문이다.
책만 보고 있어도 먹고 싶은 것뿐이다.
술안주부터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 그리고 기본적인 국, 특별한 음식 등 다양한 페시피가 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으니 매일매일 한 가지의 요리를 도전해보면 아마도 한 달 정도 후에는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 볼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 종류에서부터 그 어렵다는 팥칼국수까지 소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리의 기본적인 것부터 재료준비, 육수 내는 것도 레시피로 소개되고 있으니 요리 초보나 주부 초보들에게도 더없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