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은 다 달라요 - 다인종.다문화를 이해하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캐런 카츠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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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국인들은 만나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다. 우리 어릴 때만 하여도 외국인들을 한 번 본 뒤에는 아이들에게 오늘 어디서 어떻게 생긴 사람 봤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주변에 외국인들도 많이 있고, 또 새롭게 생긴 가족의 모습으로 인해 그리 어색하지 않기도 하다.
다문화가정도 있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들도 더러 외국인들이 있기도 하다.

어릴 때 크레파스를 사면 으레 살색이라는 색깔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살색이라는 색 이름 대신 살구색이라고 쓰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이런 변화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외국인을 보면 자신과 다른 모습이기에 신기해하기는 하다. 외국인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이런 그림책을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괜찮기도 하다.
세계에는 여러 인종이 있고, 각기 피부색이 다르고, 생활과 문화도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한 친구, 한 친구를 소개하면서 설명한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색으로 설명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인 엄마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물감을 섞어서 표현하기도 하니 재미있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색이 달라도, 사는 모습이 달라도, 환경이 달라도 모두가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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