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박영만 엮음, 문철현 감수 / 프리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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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을 다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아니 읽어보기는 했을 것인데 이렇게 한 곳에 모아놓고 제대로 알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이 ‘다이제스트’라는 것을 접해보기는 했는데 이제 다시 접해보니 새롭기는 하다.
세계명작 55편이 한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 몇 편이 있다는 것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닌데 이렇게 많은 작품을 한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읽어볼만하다는 마음부터 가져보게 한다.

명작 한 권에 대한 분석만 해 놓은 것이 아니라는 것에 마음에 든다. 작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작품에 얽힌 이야기까지 함께 하고 있다.
문학이라는 것은 작가의 삶의 한 부분일수도 있다.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새롭게 해석하고 만들어져 탄생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이야기들은 작가를 좀 더 깊게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작가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어쩌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소설만큼이나 소설같은 이야기도 있을 것이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기에 또 다른 치유의 힘을 주기도 한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읽혀온, 사랑받아온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만한 애정이 있기도 하다. 모두 55편의 내용이 있지만 사실 다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읽을 수 있으니 그만큼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 때론 게으름이 나기도 하는 책읽기이지만 이렇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그 작품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것을 읽었으니 원래의 이야기를 찾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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