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해 주는 한 마디에 아이의 상상력을 자란다.

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가끔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 정말 괜찮다고 느끼는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가리지 않고, 그저 내 취미에 맞으면 보는데(사실, 오락, 다큐, 여행 등을 주로 본다) 이렇게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깨우는 것이나 생활에 관한 다큐를 볼 때는 집중하게 된다.
EBS 방송은 아이들을 키우거나 가르칠 때 도움 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아마도 이 방송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상상이란 지극히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넓고, 크게 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특별한 재능이 있었으면 생각할 것이고, 또 그런 능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칫 모르고 지나가서 아이가 좀 자라서 그런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상상교육이라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그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충분하다. 부모가 아니면 옆에 있는 누군가가 얼마나 자극을 시켜주느냐가 과제이기는 하다.

상상은 아주 작은 것,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심히 내뱉는 말이나, 행동에도 아이만의 상상이 잠재되어 있다. 무심히 넘겨버리는 것보다는 그것을좀 더 현실화 시켜주고, 나름대로의 교육방법에 따라 그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런 경우 아이들 상상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법이 있다는 좀 더 가능해진다.

이 책은 어떤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연구하고, 실험하여 사례를 만들고 정리하여 상상교육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엄마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