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NLP
Philip Miller 지음, 김영순 옮김 / 학지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또는 책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이야기하는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되는 것이 많아진 요즘이다. 이것이 일적인 것도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필요에 의해서 접하게 되는 것도 있다. 그것이 차츰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아직 NLP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요즘이었다. 주변에 ‘상담’을 하는 분들이 이것에 대해 가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니 어디에 가서 배워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했었다. 일단 전문가 공부보다는 무엇인지 쉽게 접근해보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라는 판단이 생겼다.

책의 저자는 이 정의를 ‘인생의 도구상자’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추상적일 듯하다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저마다 이 도구상자 하나를 가지고 있다가 때에 맞추어 필요한 도구 또는 기술을 꺼내어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이 조금 딱딱하다면 이렇게도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이 도구 상자 안에는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긍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끄는 도구상자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하며 그 발상으로 삶을 좀 더 부드럽게 이끌고 가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심리기술, 긍정적인 삶을 이끌어가는 인생의 도구인 만큼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행복’이라는 것을 연관시켜 보게 된다. 책 속엔 여러 기술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스스로에게 ‘긍정’이라는 말과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생각만 해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이 변하고자 한다면,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를 꿈꾸게 하고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업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모든 과제와 해답은 자신에게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이론서로 처음 접근하는 것보다 이렇게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만화가 합친 책이 가끔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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