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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 특수아동과 함께 하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이인경.서혜전 옮김 / 이너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모두가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조금 힘든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모두 88가지의 이야기가 있지만 이 글을 쓴 사람, 또는 이글을 쓴 사람과 함께 한 이야기들을 모두 걸러보면 아마도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 많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삶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힘든 것은 아마도 주변의 시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것 때문에 힘든 때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이들은 당당하고 꿋꿋하다. 그래야만 힘든 삶을 견디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말을 한다. 정말 그렇다. 이들의 삶에서 ‘도전’이라는 말을 지워버리면 참 힘들 것이다. 그렇게 도전하고 성취하고 얻으면서 또 다른 삶에 대한 희망을 보기도 한다.
이 책 속에 있는 이야기는 여러 주제로 정리되어 있지만 모두가 그들에게 있는 희망과 도전의 이야기가 있다고 해두면 좋을 듯하다. 비록 그렇게 되기까지는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이기고 견디어내는 도전의 과정을 거치면 분명 얻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모든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이기에 더욱 전달력이 있다. 무조건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움직이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두는 일반적인 이론서와는 다르다. 실제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기에 진솔하다. 그러기에 더 믿음이 간다.
아주 사소한 이야기가 남에게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생각의 차이가 좀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볼 수 있기도 하다.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아니 아직 이 글을 읽지 않은 모두에게 똑같이 전하는 메시지는 긍정의 힘이다. 이 긍정의 힘에는 분명 도전이라는 것도 잠재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