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라노 주식회사 ㅣ 맛있는 책읽기 13
김한나 지음, 서인주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고 있으니 자연히 자연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공룡들이 나오는 재미난 이야기로만 짐작했었다. 조카가 공룡을 워낙 좋아해서 읽고 나서 자랑 좀 해야지 그런 생각으로 선택했었다. 하지만 공룡들이 나와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전개는 환경이,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동물들로 통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정말 평소 무심히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낸다. 재사용을 하여도 될 것인데, 또는 꼭 일회용품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인데 하면서도 그냥 그 편리함 때문에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예전보다 인식이 잘 되어서 분리수거도 열심히 하고, 되도록 쓰레기를 덜 만들려고 한다. 음식물찌꺼기도 덜 내려고 조금만 사고, 필요한 만큼 요리를 하기도 한다. 종이도 이면지를 많이 사용하고, 환경에 덜 피해를 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좀 더 열심히 환경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우리 어릴 때는 지금처럼 공기에 대한 걱정, 자연에 대한 걱정, 지구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자꾸 모든 것이 편리함이 주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런 것에 대한 걱정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 때 쓰레기를 버릴 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고, 많이 나오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분리수거까지 해야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가 필요이상으로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것만으로 사실이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기 이전에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는 데 노력을 해야겠다. 아마도 생각해보면 스스로 노력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