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가 뭐야? all about 1
케이트 데이비스.리자 제인 질리스피 지음, 이충호 옮김, 애덤 라컴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물리라고 하면 일단 어렵게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부터도 그렇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이 과목도 분명 알아두고 있어야 한단. 그런데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똑같다. 어디 쉽게 풀어쓴 책이 없나? 하고 고민들을 한다.
일단 이 책은 쉽게 정리되어 있다고 말해둘 수 있다. 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또한 여러 가지를 다루고 있어 평소 몰랐던 부분들을 접해볼 수 있기도 하다. 차분하게 정리하여 과학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물리에 대한 원리까지 접해보도록 체계화시키고 있다.
과학이나 물리는 실험실에서 하는 것이라고, 아니면 연구실이나 그런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실생활에 연결되어 있는 과학적인 이야기도 많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전화기에 벨이 울리게 하는 것이나, 우리가 흔히 쓰는 컴퓨터와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mp3 등 편하게 이용하는 것에도 물리의 원칙과 발명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다소 어려운 원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 원리가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아주 쉬운 예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그 원리를 이용하여 설명하다. 그런 후에 도표와 식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때 어렵지 않도록 사진과 그림을 덧붙이고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용어가, 힘, 운동, 에너지, 전기, 성질, 우주 등이다. 그러나 이 용어들은 물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용어이지만 그 개념과 현상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고 말해두고 싶다. 또한 그와 연결된 과학적인 이야기도 알려주고 있으니 읽는 재미 또한 느껴볼 수 있다.
책의 맨 뒤 페이지에는 물리의 역사표도 만나볼 수 있고, 어렵게 생각하는 물리 용어 찾기도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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