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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슬퍼도 괜찮아! ㅣ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2
제임스 J. 크라이스트 지음, 홍성미 옮김, 서영경 그림, 전미경 감수 / 길벗스쿨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괜찮아, 괜찮아’
이 말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마음에 걱정이 생기거나 고민 등이 있을 때 누군가가 이렇게 말을 해 준다면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이 위로는 마음에 힘이 생겨 고민했던 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에 대한 책이나 감정에 대한 책, 즉 어른들이 보는 책들은 많이 나와있다. 그 책들을 보면서 마음이나 감정에 대해 알아두거나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보는 책은 드물다.
감정에 대한 책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 접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아직 감정이 잘 정리되지 않았기에,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기에 서툴기도 하다. 그런 경우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책을 직접 보고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시하고 말해주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때로는 아이들이 직접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책 속에 여러 감정이나 느낌, 상황 등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것에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이야기한다. 그 다음에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노력을 하고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떻게 해결하려고 해야 하는지 아주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어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혹시 주변에 이런 문제나 비슷한 것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아파하고 있으니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마음이 아플 때는 주변의 힘이 너무도 필요하고 절실하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힘껏 도아야 한다. 주변에 마음에 감기를 앓고 있는 친구나 또는 나름대로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한번쯤 마음의 나누는 친구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