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전거 환경지킴이 3
이상교 지음, 오정택 그림 / 사파리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떻게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그 중의 하나가 차를 타고 다니는 것보다 자전거로 움직이게 되면 환경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거나 가끔 출퇴근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곤 한다. 무심히 자전거를 타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전거타기가 주는 효과는 다양하다.
예전에는 자전거 타는 것이 개인적인 즐거움이기도 하고, 운송이나 교통의 역할, 개인적 운동이 되기도 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그림책을 보게 되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게 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도 이 환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하게 하는 책이다.
주인공이 새로 산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냥 자전거를 타면 이런저런 점이 좋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이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어떻게 환경을 좀 더 지킬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만이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을 좀 더 구체화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거창하게 생각했던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니 어른들만 환경을 지키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을 아이들도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그 사소한 일이 아주 큰일을 해 낼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몇 장의 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그림책이지만 몇 백 페이지의 이론적인 설명서를 가진 책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아있는 것 같다.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강렬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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