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아주 상세하게 보게 된다. 유아편이지만 부모나 선생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권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런 종류의 책들이 꼭 전문가들이나 관련자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반인들도 아무 부담 없이 보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 있는 그림을 각 단계에 맞게 맞추어서 해 보면 되는 것이다. 만다라의 의미부터 적용영역, 보관이나 그림을 완성 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이것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진행시키는 지 그 순서도 잘 설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유아들에게 적용시켜볼 수 있다. 만다라 그리기의 기대효과를 읽어보면 집중력이 증가되고 고요한 상태, 즉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되어있다. 마음이 안정되면 당연히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되고 감정의 조절이 쉬워지리라 기대할 수 있겠다. 모든 것이 안정되면 창의적인 생각이 확장될 것이고 차츰 모든 감각이 더 발전되고 마음과 행동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작업이라고 되어있다. 일단 미술적인 것에 가까우므로 그림을 좋아하는 유아들이나 그 외 아동들에게도 직접 해보게 하면 될듯하다. 각 그림 속에는 아주 단순한 듯하면서도 완성하고 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색칠하기 뿐만 아니라 그 재료의 선택에도 제약이 없다. 알고 있던 동물모양, 식물, 사물, 전통문양 등 그 모양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