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여러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때로는 그런 문제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자녀를 키우는 사람도 이런 책에게 관심이 있을 것이고,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함께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볼 수 있으면 좋을 책이라는 것부터 밝혀둔다. 아이들의 성향을 잘 안다면 그 아이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잘 다스린다는 말은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키운다기보다는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금 다른 아이라고 되어 있다. 조금 다르다는 것은 결코 틀리다가 아니라 조금 다를 뿐이라는 것을 꼭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조금 다르다고 해서 틀리다는 의미를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데 이 책의 중요점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과민한 아이일수도 있고, 자기에게 몰입하는 아이, 조금 부주의한 아이, 공격적인 활동을 하는 아이 등 모두 다섯 유형의 아이들의 특징과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그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다. 이 때 아이와 부모는 서로 잘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 과정을 통해 조금 부족한 것은 다듬어서 해결하고 또한 그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말한다면 이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지침서라고 해 두면 좋겠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 함께 하면 도움을 받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며 어떤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함께 하거나, 함께 잘 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 부모의 일방적인 교육과 지시보다는 아이가 주도할 수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 조금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도 아이도, 부모는 힘든 시간을 지낼 수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지, 우리 아이는 왜 이렇지 하고 고민도 많이 할 것이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반응이 더 할 수 있고, 덜 할 수 있다. 제각기 다른 표현을 한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반응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모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여러 사례와 해결방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