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을 보며 떠오르는 말이다. 그래,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주고 이렇게 말해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곳, 가장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곳이 집이지만 집안에서도, 집 주변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어린이 안전 365라는 주제를 가진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이 시리즈를 보게 되면 정말 알려두어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정말 꼭 알려두어야 할 것 등이 나열되듯 보여지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현관에서 그리고 집안 곳곳에서, 놀이터에서 아주 세밀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은 그림이 아주 아이스럽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알려주고자 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면 지극히 아이의 시각에서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 책의 그림은 그려지고 있다. 그림이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하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이 쉽게 이 그림책을 당겨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림 속에는 대화처럼 되어 있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좀 더 쉽게 그 상황을 설명하게 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지켜야할 것들은 ‘약속수첩’이라고 정해두고 있다. 아이들은 이 약속수첩이라는 것에도 재미를 느끼며 볼 것 같다. 그렇게 아이들은 집에서나 집 주변에서 지켜야 할 안전에 대해 인식하게 될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이 사소한 것에도 분명히 지켜야 할 것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꼭꼭 읽어두면 좋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