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색칠이 제일 좋아 ㅣ 키즈아이콘 아트북 12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보자마자 바로 소리부터 지른다. 얼굴에 환한 미소까지 지으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인 뽀로로이니 책 내용부터 보기 전에 책 표지부터 감동인가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학습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아이가 좋아하거나 익숙한 것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런 책이 아이에게 그림공부나, 색칠공부 등을 할 때 좀 더 흥미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아직 어리지만 책 속을 보니 좋아한 것들이 있어서인지 꽤 흥미 있게 본다. 아이가 몇 개의 색깔을 정확이 알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뽀로로와 그 친구들이 여러 색들도 인지하게 해 준다. 책 속에는 구멍을 뚫어놓고 그 속에 색칠을 하게 한다. 그렇게 재미있게 색칠한 부분은 다음페이지에서 마술처럼 무늬가 되어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자의 모습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게 해 두었다.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알록달록 나뭇잎을 칠하는 부분이었다. 나무만 있는 곳에 여러 색으로 나뭇잎을 직접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나무에 꼭 나뭇잎모양을 그려서 색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버리고 여러 색으로 다른 모양으로도 색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도 넣어두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림을 그리다가, 색칠하다가 조금 싫증이 날 때는 이 스티커를 가지고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책을 다 보고 난 뒤 맨 뒷 표지를 보더니 그 다음 책을 사달라고 한다. 아니 사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책은 왜 없냐는 것이다. 또 사줘야 하는지 살짝 고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