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9 - 우리는 라이벌 아닌 원 팀! ㅣ 똥볶이 할멈 9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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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제공, 개인적인 의견 작성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였으면 시리즈가 되고, 9권째가 출간되었을까?

똥볶이 할멈 시리즈는 어른이 읽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유명세만큼 이야기가 재미있다.

 

보통 동화 경우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물론 이 이야기에도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어른의 보는 아이들의 상황이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면 이야기가 어렵고 그래야 하는데 아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고 간다.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읽어주고, 걱정하는 어른의 마음으로부터 시작한다.

 

할멈 떡볶이 가게를 하는 할머니, 이 가게에는 늘 아이들 손님이 북적인다. 맛나게 떡볶이를 먹고 가니 그릇은 늘 비워져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조금 달라진 분위기다. 아이들이 와서 더 매운 맛을 찾고, 그릇에 조금씩 잘 먹던 떡뽂이가 남겨지곤 한다. 결국 없어서 못 팔던 할멈의 떡볶이가 인기가 사그라졌다.

똥볶이 할멈은 걱정이고, 고민이다. 그래서 이유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힘찬이와 햇살초 아이들이 ‘매운맛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힘찬이는 편의점에서 산 매운 떡볶이를 고통을 참아가며 먹고, 유준이나 우주도 매운 과자와 젤리를 먹는 고통을 참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똥볶이 할멈의 눈에는 힘찬이의 스마트폰속에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뽐튜버 영상을 보고 만다. 영상 속에 있는 인물이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매운 맛 초딩 선발 대회를 열어 엄청난 선물을 주겠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똥볶이 할멈은 직접 영상까지 올려 맵텅구리를 찾아낸다. 그리고 아이들이 왜 매운맛 중독에 빠뜨리고 매운맛 경쟁까지하게 된 이유를 듣게 된다,

 

똥볶이 할멈의 치즈는 떠돌이 똥개 ‘딱풀이’이의 비밀도 알게 된다. 그리고 햇살초 아이들이 왜 매운맛에 중독될 수 밖에 없는지도 알아차리게 된다.

외로움이다.

힘찬이와 햇살초 아이들, 그리고 딱풀이까지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할멈의 진짜 활동이 시작된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는 똥볶이 할멈이 출동을 하게 된다.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지는 책을 읽어야만 한다. 재밌다.)

‘똥볶이 할멈’과 고양이 치즈가 어떻게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위로가 되는지는 꼭 동화를 읽어봤으면 한다. 이야기는 판타지의 형식이다. 과거로 가기도 하고, 강아지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과정도 있다.

왜 이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오고, 계속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지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동화 속 떡볶이 할멈의 활약을 통해 알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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