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문장들 - 어떤 말은 시간 속에서 영원이 된다
브루노 프라이젠되르퍼 지음, 이은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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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다. 물론 지금도 어렵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읽기 시작하면서 가치 있는 내용을 찾아가게 되었다. 어렵지만 도전해보는 분야이다. 물론 오래되지 않아서 누군가 이렇게 설명해주는 책은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도 그렇다는 것을 먼저 밝혀둔다.

철학에 관한 책이나 이론서를 읽거나 공부할 때 어려울 때는 그 책 속에 있는 의미 있는 문장을 기록해두는 것도 좋다. 이때의 의미는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만난 문장은 오랫동안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말이 되기도 한다. 때론 철학은 오래되어도 사람들에게, 독자에게 의미 있게 남아 있다.

 

이유는 뭘까? 철학가들은 어떻게 시대를 거슬러도, 오래되어도 깊은 의미를 담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문장이다. 철학은, 자신이 찾아낸 그 문장들은 시대적 상황이나 배경 등을 알고, 다시 생각하고 저마다 논리로 이해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담게 한다. 그렇지만 또 그것은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질문한다. 이것이 철학이다.

 

책의 목차에서도 미리 좋은 문장을 읽게 된다. 소크라테스, 우리가 늘 알고 있는 문장외에도 새롭게 만나는 문장이다. 베이컨의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문장에도 그 뒷문장도 새롭게 알게 된다.

이렇게 찾아가는 데카르트, 홉스, 루소, 애덤 스미스, 카트 등 우리가 들어서 알고있는 철학가들을 책에서 찾아 읽게 한다. 중요한 것은 그냥 그 문장을 소개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문장이, 철학적 의미가 생겨나는 과정을 소개한다. 작가가 철학가가 그 글들의 배경까지 설명해고,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작가가 분석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약 이미 알고 있는 문장이나 만난 철학적 내용이 어려웠다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본질적인 것부터 쫓아가게 한다. 지식의 확장을 할 수 있는 책읽기의 시간이다.

그냥 철학적 말을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 의미를 좀 더 깊이있게 새겨놓은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출판사 책제공, 개인적인 의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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