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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달 무슨 달 - 관찰하고 생각하는 달 그림 도감
모리 마사유키 지음, 오승민 옮김, 소마 미츠루 감수 / 그린북 / 2024년 5월
평점 :
달을 매일매일 관심 있게 보게 되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꼭 그러지 않아도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여러 정보를 통해 달은 모양과 위치를 날마다 바꾼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런 것을 우리는 ‘달의 위상’이라고 한다. 달은 삭,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그리고 또다시 삭의 순서를 한 주기로 하여 변하는데 이 책은 그 달의 위성 순서에 따라 책의 구성을 했다. 그러니 한 장씩 넘겨서 읽다보면 지구와 달, 태양이 각각 어떤 관계에 놓이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혹시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그림으로 자세히 한다. 읽다보면 달의 위상이 매번 변하는 이유와 원리를 이해하게 한다.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책은 달의 사진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일러스트, 그림으로 달에 대한 것을 설명해준다. 때론 달에 대한 현상을 만화로도 나타낸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겠다. 그리고 눈으로 보는 달의 모습은 일러스트다. 왠지 감상적인 느낌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한 듯하다.
뭐니뭐니해도 달의 위상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다.
달의 위상 변화가 일어나는 원리와 천체의 변화를 하나하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돕는 다. 달의 어떤 모습일 때, 그리고 우리의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달과 지구의 위치 관계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각각의 경우를 그림으로 설명해준다.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토끼와 고양이는 이야기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혹시 책을 읽다가 어려운 부분에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가라는 의미겠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달의 모습에서 떡방아를 찧는 토끼 등의 이미지를 말하기도 했는데, 이 책에서는 달의 뒷면까지 보여줘서 새로운 이미지를 상상해보는 즐거움도 주겠다는 생각이다.
달의 앞면 뒷면의 지형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겠다.
달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읽기 편하게 담은 달에 대한 정보서이다.
- 출판사 책제공, 개인적인 의견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