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진심 - 내 마음 모를 때, 네 마음 안 보일 때 52개 진짜 마음 사용 설명서 밥보다
김재원 지음 / 책밥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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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내가 나를 얼마나 잘 아느냐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늘 궁금증으로 남지만 답은 또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스스로에 대한 감정이나 위로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살아가면서 풀어야할 과제이다.

어릴 때에는 무심하게 그냥 지내다가 왜 이제야라고 하겠지만, 이제라도 알아가려는 나의 이야기가 또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쯤 되면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우선 나부터의 감정 이해가 먼저다.

 

이 책은 일단 두 가지를 비교해서 알아가게 한다. 그것도 감정에 대한 것을.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감정을 서로 짝지어 특징, 차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읽다보면 그 두 가지의 비교덕분에 차이를 알게 된다.

작가는 전문가적인 이야기로 감정이 지닌 장점에 대해 말해준다. 또한 감정이 지닌 다른 면이 자신에게 어떤 불편한 점을 보여주는지도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마음의 중심은 내가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나의 노력이다.

막연하게 이 두 가지를 비교하는 것만은 아니다. 영화나, 책 등을 경우로 내세운다.

설명의 끝에는 스스로에게 숙제를 준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잘 이해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마도 이 점은 이 책이 사용설명서인 역할을 제대로 하려는 의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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